어제 세바퀴를 보다가

* 어떤 개그우먼과 그녀의 아들이 나왔죠.

 

 

*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긴 그렇지만 무척 염려되더군요.

 

사람 고민이라는거, 특히 어린 아이들의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사람들 앞에 펼쳐놓고 사람들에게 구경시키는게 온당한 일인가...쯤 됩니다.

더군다나 사춘기;고민이 많을 수 있는 연예인의 아들이 방송에 출연,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리는게 과연 어떨지.

 

방송이야 뭐 평소 대화를 잘안하는 엄마와 아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주변에 어른들이 이런저런 위로의 말을 던져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려했겠지만 그걸 지켜보는 마음은 무척 불편했습니다.

굳이 저 이야기를 방송에나와 사람들 앞에서 해야할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저것이 과연 진짜 고민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어찌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 과정자체가 적절한지...말이죠.

 

 

* 어찌보면 쓸데없는 오지랖일지도 모릅니다. 자기 자식 자라는거야 자기 소관이죠.

 

 

 

 

 

 

    • 저도 채널돌리다 우연히 봤는데, 아이가 펑펑 우는 장면에서 결국 티비를 껐어요. 제가 보기에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 보였는데 수많은 어른들이 화해를 종용하는게 가혹해 보였어요.
    • 저희 어무니 아부지도 이 본문 서론부터 결론까지 똑같은 말 했어요 ㅡㅡ; 애 걱정된다 > 그래도 지 자식이니 알아서 하겠지 (...)

게시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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