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새로운 어휘들이 생겨나고 유통된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어휘들이 대개 기존의 어휘들이 포착하지 못하는 새로운 개념이나 사상을 표현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경우 폄훼와 모욕을 의도한 멸칭이거나 비칭, 유치어라 할만한 것들이라는 점. 그 비속함 탓인지 이를 공식화하려는 시도가 부재하다보니, '대충 이런 느낌' 정도의 모호하고 불순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는 점. 그리고 그런 언어가 일상 회화부터 인터넷의 공론장, 심지어 공중파까지 별 여과없이 유통되고, 그 유행이 세대, 성별, 계급을 막론하고 대단히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 등이 문제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