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나온 (이름만) 심리테스트

1. 

철로가 두 길로 나뉘어져 있고, 한쪽엔 한 사람이, 다른 한쪽엔 다섯 사람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 기차는 다섯 사람이 묶인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선로를 바꿔서 기차가 한 사람이 묶인 곳으로 가게 할 수 있고, 다섯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한 사람은 기차에 치여 죽게 됩니다.


당신은 기차의 방향을 바꾸시겠습니까?




2.

이번에는 철로에 묶여 있는 다섯 사람을 향해 기차가 오는데, 길은 하나뿐이고 당신은 기찻길 위의 다리에 다른 한 사람과 서 있습니다.


다리 위에는 기차를 멈추기에 사용될(...) 짐들이 있는데, 그 짐들만으로는 모자라고 다른 사람까지 떨어뜨려야 기차를 멈춰서 다섯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기차를 멈출 시 그 한 사람은 죽습니다.


당신은 옆에 서 있는 사람을 다리에서 떨어뜨리시겠습니까?





묶인 사람이나 다리 위의 사람이나 전부 전혀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목에도 썼듯이 심리테스트라고 하기에도 무안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가 궁금해서 써 봤어요 ㅎㅎ

    • 바꾸지도 막지도 않습니다.

      사람을 치울 수 없다고 가정하면 기관사에게 선로에 사람 있다고 신호를 준 다음 멈추지 않으면 사고 목격자 인터뷰나 하겠지요.
    • 요거,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내용이 변형된 듯하네요. 대답은 다음 분이~
    • 심리테스트가 아니라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 내용이구만요
    • 저런일이 없으니 참 어렵네요.
      1은 내의지의 수동형 사건이라 볼수도 있지만
      2는 능동형 사건이라

      인간과 심리테스트라고 할수 있네요.
    • 심리테스트의 관점에서 본다면..
      1. 5명 쪽으로 바꾸고 나는 한 명 쪽 철로로 뛰어들어 같이 죽는다.
      2. 내가 대신 뛰어들어 죽는다.

      포기하면 편해...
    • 1. 바꾸지않는다

      2. 내 옆 사람을 떨어뜨리지않는다.
      • 해석은 언제 올려주시나요 ㅎ
        • 죄송합니다. 해석 그런거 없어요.
          어제 친구한테서 들은건데, 두번째 질문에 밀겠다고 대답하면 사이코패스라는(...) 해석을 내놓길래 그게 무슨 똥같은 소리냐 하고 반박을 했더랬죠ㅋ
          ...고로 해석같은거 없어요. 그냥 사람들이 뭐라고 할 지 궁금해서 써 봤어요
    • 언급된대로 이건 심리 테스트가 아니라 각기 다른 상황에서 윤리적 판단을 내려야 할 처지에 처했을 때 사람들이 주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질문들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1번에서 그렇다를 선택하고 2번에서는 아니다를 선택합니다. 한 사람을 죽이고 다섯 명을 살린다는 결과는 어차피 동일하죠. 하지만 사람들은 두 상황을 다르게 인식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 둘 다 그냥 두겠어요.

      현실에선 당황해서 아무 것도 못 하겠지만요.

      혼자 산다고 수당도 공제도 밀리고 있기 때문에,굳이 내가 무언가를 해서 사람 많은 쪽을 살리는 게 감정적으로 안 땅기는군요..;;;;
    • 보통 '트롤리 딜레마'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문제들이고요,
      어떤 답변을 하면 사이코패스라는 해석은 뻥입니다. -_-;;;

      저는 1번이나 2번 다 그때그때 그 순간 마음에 드는대로....라고 생각하는데 따져보면 이런 답변이 제일 무서운 것일지도 모르죠.
    • 두 경우다 한사람들을 내손으로 죽이는 기분이 드는군요. 한명을 죽이고 다섯사람을 살리느니, 그냥 내손으로 죽이는 사람없이 다섯이 죽는걸 보고있겠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7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5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5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