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스노든 사태, 과연 한국에서는?

스노든이 미국의 양아치짓거리를 폭로하고 러시아를 통과해 에콰도르로 망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힘든 과정이 될 것이란 것은 아마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미국정부의 반응과 태도 자체는 사실 놀랍지는 않습니다. 변명과 변명, 매국노로 몰고 있지요.


그를 잡기 위해서, 별 짓거리를 다하고 있지요.


그리고 아마 지금도 정보 수집은 계속되고 있을 겁니다.


구글, 애플, AOL, 야후, 페북 등 거대 IT기업들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제 gmail계정은 딱히 쓸모가 없어 더미파일로 분류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여튼, 미국내의 여론은 정당을 가리지 않고 분분합니다.


테러방지를 위해서 당연한 일이다, 스노든은 국가의 안보를 팔아먹었다. 부터 그를 자유롭게 해라, 그는 영웅이다. 정부는 당장 중지해라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견들이 나오는 가운데, 그의 구명운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이 아닌 미국에서요.



과연,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우리는, 혹은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 우리야 당연히 같은편 정치세력에의한 국익 물타기가 쩔겠고, 그 반대정치세력은 약점잡은걸 죽도록 물고 늘어지겠고, 그것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권리에 대한 당연한 이야기는 '비현실적인 얘기나 하는 소수의 근본주의자'들의 하는 망상쯤으로 취급받겠죠.
    • 전 이 사태에 대하여 미국에 대한 혹은 오바마정권에 대한 덜떨어진 환상을 갖고 있거나 부추기거나 아니면 그에 놀아나는 이상한 사람들이 좀 정신을 차렸으면 합니다.
      • 그런 사람들은 스노든을 비난하고 있거나, 남의 나라 얘기로 넘겨버리고 있습니다.
      • Jager가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 내부고발자로서 그의 주장에 동조하는 미국 사람들 중에서도 폭로 후의 그의 행보때문에 복잡한 감정을 갖는 경우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스노든이 복잡한 국제관계를 끌어들임으로써 자신에 대한 지지를 깎아먹었다고 하는 얘기가 반드시 정치적 레토릭인 것 같지만도 않아요. 저도 얼핏 기사를 봐서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가 망명요청을 했다는 에콰도르는 Assange는 보호해주면서도 정작 자국의 언론 자유는 탄압한다고 하더군요. 중국(홍콩)은 뭐 말할 것도 없죠. 얼마전 어딘가에서 "스노든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져도 괜찮아" 하는 제목의 기사를 봤는데 이 제목이 딱 제 맘을 짚어주는 것 같았어요.
      • 스노든을 둘러싼 정치지형은 잘 모릅니다만, 내부고발자가 자신을 보호해주는 곳이라면 북한으로 피한들 그걸 탓할 수 있을까요? 달리 그를 보호해 줄 것도 아니라면, 아쉬울 망정 비난할 지점은 아닌 것 같아요.
      • 에콰도르도 포기했죠..어산지가 제안한거라 본인에게 들어왔던 제안도 믿기 힘든 상황이 된거 같아요..
    • 구글은 gmail보다 크롬이 더 문제였을지도..Do Not Track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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