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많고, 무술계의 만년떡밥입니다. 뭐 기원 거슬러올라가면 가라데나 태권도나 오키나와 당수도 쪽에 근원을 두고 있죠. 당수도는 이름에서 보듯 중국 쪽에서 왔고. 오병수박이나 24반무예 같은 건 이미 상당 부분 실전되어 복원 노력이 한창이고... 여튼 깊게 들어가면 골아픕니다.
해방 직후 국내에서 활동중이던 가라데 도장 다섯 곳이 육군장성 최홍희 장군 주도 하에 연합체를 구성했던 게 태권도의 효시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슨 권법협회, 태수도협회 등의 명칭을 거쳐 태권도로 정착되는데, 이 과정에 반발한 일부 세력이 따로 독립해 한국형 가라데 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다 이후 수박도 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기도 하죠.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 주도로 국기로서의 무술 육성을 위해 여러 무술인이 시범보이는 자리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최홍희의 시범이 인정받게 됩니다. 이때 이승만이 '택견이구만!' 하자 최홍희가 '태..권돕니다;;'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전설처럼 전해져내려옵니다. 이후 최홍의는 박정희와의 불화로 캐나다 망명, 북한과 접촉하여 태권도를 보급하게 되고, 훗날 북에서 태권도를 완성했다며 싸인웨이브 라는 원리를 주창하는데.. 암튼 최홍희 축출 후 남한태권도는 김운용 주도 하에 WTF를 만들어 현재의 태권도 시합룰을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정통성 확보를 위해 김용옥에게 태권도철학연구를 의뢰하는데, 김용옥은 도리어 그 역사를 낱낱이 밝혀버려 뒤통수를 때리죠. 그밖에 택견 쪽에 첩자를 심어 계보 조작을 시도하는데, 그 과정에서 회목치기 등의 기술이 유입됐단 얘기도 있습니다. 뭐 국기원 부원장이 인터뷰에서 다 털어놓기도 했고 이제 와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