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맥락 없는 동네 음식 사진 몇 장

참고로 전 경기도의 도청 소재지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 아닙니다. <-

그리고 이 사진들의 출처로 언급되는 식당들은 맛집도 아니고 그냥 제가 다녀온 곳일 뿐입니다. 추천할만한 곳은 따로 본문에서 언급을 하도록 하겠구요.

그런데 이런 글을 왜 올리냐... 라고 하신다면.


글쎄요? -_-;;;


암튼 뭐.



음식... 은 아닌 것 같지만;

시내 복판에, 그것도 오토바이 위에 닭이 멀뚱거리고 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_-;;


1. 아주대 근방



수원에 맛집이 별로 없다지만 요즘들어 좀 신선한 가게들이 많이 생기긴 하고 있지요. 그리고 주로 대학가들이 그러합니다. 뭐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 당연한 일이겠구요.

여긴 아주대 앞에 있는 식당... 이라기 보단 술집입니다. 미스터 쉐프 포차. 인가 하는 이름이었는데.



이거슨 낮에 파는 브런치 메뉴.




그리고 이건 김치 항정살 볶음밥인가 뭐 그러한데.

둘 다 만원 안쪽 가격이라는 걸 감안하면 퀄리티 & 분량 대비 가격은 적절한 편입니다.

파스타도 하고 스테이크도 하고 샐러드도 하고 라면도 팔고 탕수육도 팔고 짬뽕도 파는 잡탕스런 메뉴를 자랑하는데, 음식들 하나하나가 '수원 기준으로' 퀄리티가 꽤 훌륭해요.

값이 싼 건 아니지만 비슷한 퀄리티로 서울에서 먹으려면 값이 1.5배는 되기에 만족하여 자주 찾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주력은 술인데. 맥주도 가지수는 많지 않지만 괜찮은 것들로 구비하고 있어서 음식 먹으면서 가볍게 한 잔 하기 괜찮아요.


그리고 이 가게 바로 맞은 편에 '멘야고이치'라는 일본식 라면집이 있습니다만.



미소라멘.



차슈 라멘.


장사가 잘 되어서 옆 칸에 카레집도 열고 수원역에 라면집 분점도 열고 뭐 그러합니다... 만.

사실 그렇게 딱히 훌륭한 맛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수원엔 일본식 라면집이 별로 없습니다.

있어도 일본식 라면 삘이 많이(?)나는 집은 더더욱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거지요. 


덧붙여서 아주대 앞에서 유명한 집이라면 '콩나물 떡볶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제가 근처에 살던 시절에 자주 가던 집... 인데 그게 20년 전이니 참 오래도 장사하고 있지요. 

즉석 떡볶이라서 딱히 위생 걱정할 필요는 없고. 맛은 뭐 무난 깔끔한 즉석 떡볶이 맛인데 거기에 콩나물을 얹어 먹는 게 포인트입니다.

둘이서 2인분 시키고 모듬 사리 추가하면 만원이니까... 뭐 딱히 싸지는 않네요. (쿨럭;)

일부러 찾아갈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냥 혹시 근방에 갔다가 떡볶이가 땡기면 찾아볼만한 집 정도.



2. 남문 근방



팔달문이 정식 이름이긴 해도 다들 어렸을 때부터 남문남문거리고 살았는데. 어느샌가 남문, 북문이란 이름을 안 쓰고 다들 팔달문, 장안문이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오기로 남문이라고 부릅니다. <-


일단 이 근방은 치킨 골목이 유명하긴 한데. 실은 그 중에서 '진미 통닭'이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고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합니다.

근데 문제는 '진미 통닭' 자체도 전혀 특별할 게 없는 닭집이라는 거죠. ㅋ 그냥 시장 통닭입니다. 싸고 양 많은.

단골 손님들, 동네 사람들의 추억 보정과 인터넷 유명세에 낚인 사람들로 인해 어지간한 시간대엔 늘 자리가 없고. 그래서 주변 가게들이 수혜를 입고 뭐 그런 겁니다.


그나마 그 집과 그 주변 집들의 특징이 하나 있다면.



닭똥집을 튀겨준다는 거죠.

별 거 아니고 분량도 많지 않지만 이게 튀긴 닭과 함께 있으면 요상하게 적절합니다. ㅋㅋ



치킨 생김새는 그냥 이래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냥 범상한 시장 통닭입니다. 

...라지만 위의 사진은 진미 통닭에 자리가 다 차서 방문한 옆집에서 나온 것들이고,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쿨럭;)


그리고 이 치킨 골목 바로 옆에 평양 냉면집이 있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그리 낮지 않은 확률로 불친절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가격은 '정직한 평양 냉면' 이라는 걸 믿을 때 납득해줄 수 있는 수준. (= 처음 보면 다들 '비싸다!'를 외치는 가격이란 얘기지요;)

장사 잘 되는 날은 여섯시에 문을 닫는다거나 해서 굳이 찾아갔다가 헛걸음할 때도 많고. 주차할 데도 없고. 뭐 뭐 뭐...


하지만 저 위의 일본식 라면집과 마찬가지로, 수원에는 평양식 냉면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이 극히 드뭅니다. orz

그리고 그 중에 가장 나은 집이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이 집의 특징적인 메뉴라면 이 비빔 냉면인데. 보시다시피 보통 비빔 냉면과 비주얼도 다르고 맛도 전혀 다릅니다. 맵지 않아요. 뭔가 참기름 향이 강하달까 그런 느낌인데... 괜찮습니다.

그래봤자 전 항상 물냉면만 먹지만, 어쨌거나 괜찮습니다. <-


그 외에 수원 남문에서 유명한 집이라면 '입주집'이라는 곱창집. (역시 진미 통닭 바로 옆;) '수원 만두'라고들 부르는 중국집. (짜장, 짬뽕 취급 안 하는 나름 전통 중국식-_-인데. 군만두가 괜찮습니다.)

그리고 유명하진 않은데 그냥 제가 좋아하는 팥빙수집 '팥사랑 이야기'란 곳이 있습니다.



이게 6천원.



이게 7천원이니 가격도 적당하고 얼음은 부드러우며 팥도 직접 만들어서 많이 달지 않아요. 몇 만원짜린 먹을 생각도 없으니 이 정도면 됐다... 라고 생각하며 고마워하는 집입니다.

제발 돈 벌어도 옮겨가지 말아줘요(...)


아. 그리고 나름대로 유명한 파스타집이 하나 있습니다만.




(사진을 참 맛 없어 보이고 무섭게 찍어 놨는데 '빠네'입니다;;)



글쎄 뭐 요즘 같아서는 추천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상권 다 망해가는 남문 같은 곳에 있는 게 어색할 정도로 꽤 '정통'스럽게 구색에 맞는 맛으로 장사하는 집이긴 한데.

그렇다고해서 완전 맛있다! 까진 아니고. 처음엔 매우 경쟁력있던 가격도 요즘엔 착실하게 올라(...) 버려서. 최소한 멀리서 찾아올 필요까진 없는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근데 전 멀리 살지 않아서 자주 가구요. (쿨럭;)



3. 북문 주변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위에 올라왔던 사진도 똑같지 않냐고 생각하신다면 대략 낭패. 엄연히 다른 문입니다. 명색이 남과 북인데 서로간의 거리가 걸어서 10~15분 밖에 안 걸리긴 하지만(...)

이 쪽은 남문보다도 못한-_-상권이라 더 볼 게 없긴 한데. 그럭저럭 식당들은 뒤져보면 좀 있습니다. 열심히 뒤져본다면. <-



'성곽'이라는 이름의 식당인데. 보시다시피 구닥다리스런 인테리어가 나름대로 매력있습니다.





메뉴는 집에서 대충 해 먹는 메뉴들 위주이고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등등) 실제로 맛도 집에서 대충 해먹는 맛... (쿨럭;)

이라기보단 그냥 메뉴가 단촐하고 대신에 정말 집에서 식구가 해 주는 것 같은 소탈한 맛이라는 게 포인트. 그리고 찌개가 1인분에 5천원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직장에서 나이 든 여자분들에게 인기 많은, 뭐 그런 분위기.


사장님이 '나 먹고 살만큼 돈 벌었다!!!' 라는 포스를 풍기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집도 재료가 금방금방 떨어지고 주문이 안 되고 뭐 그렇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원 북문에서 가장 유명한 집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이 보영 & 보용 만두지요.

둘 중 한 집이 원조이고 그 집 주방장이 사장과 싸우고 나와서 바로 맞은 편에 가게를 개업했다는 패기 넘치는 전설이 있는데 어느 쪽이 원조인진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알고 있습니다. ㅋㅋ

만두는 보영이 확실히 낫고 쫄면은 보용이 낫더라... 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전 그냥 보영만 가서 잘 몰라요. <-


그리고 이 근방에 돼지 갈비로 유명한 집이 하나 있는데...



몇 십년을 장사했다고 하고 단골도 많고 유명한 집이긴 한데 전 최근에 처음 가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특이하죠. 숯불도 아니고 냄비 같은데 육수를 잔뜩 담아서 불고기처럼 해먹습니다.



끓이는 건지



굽는 건지 모를 과정을 거쳐 암튼 다 익으면 그냥 처묵처묵.


개인적으론 역시 고기는 불에 찍어 먹어야한다는 제 소신을 확인했던 집(...)이긴 합니다만. 뭐 경험치 증진 내지는 별미 체험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해볼만 하긴 합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이름값만큼 특별히 대단히 맛있지 않았을 뿐이지. 가격은 1인분 300g에 만원이었네요.


근데



3천원에 파는 김치말이 국수 쪽이 더 기억에 남네요. (쿨럭;)

근데 아무리 봐도 기본 반찬으로 주는 물김치에다가 면 삶아서 말아주신 것 뿐인데 주문하면 나올 때까지 20분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덧붙여서 북문 근처에서 또 유명한 집이라면 '남보원 불고기'라는 고깃집이 있습니다.

등심도 토시살도 제비추리도 불고기도 모두모두 300g에 3만 5천원씩 받는 패기 넘치는 집이고 가게는 좁고 더럽고 반찬은 허술하고... 하긴 한데 고기는 맛있어요.

유명한 걸로만 유명하고 값은 격하게 비싼 유명 갈비집들보다 낫습니다. 오로지 고기만 맛있으면 뭐든 다 용서되는 고기 매니아라면. 일단 전 그런 놈이구요. ㅋ


...까지 쓰다가 지쳐서 이만 접습니다. (누가 시키기라도 했냐;)



수원엔 맛집이 없다든가, 다 별로라든가. 이런 얘기들을 수원 사는 사람들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괜찮은 집은 꽤 있어요. 근데 다만 그 집들 중 대부분이 옛날 시장 근처, 그러니까 시장통 식당들이고. 그러다보니 세련된 맛, 고급스런 음식. 이런 게 아니라 '가격 대비'로 승부하는 집들이 많은 거죠.

그래서 '세상에 먼 길 찾아가서 먹고도 100% 만족할 집은 많지 않다'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저 같은 사람에겐 수원 식당들 중에도 괜찮은 집이 꽤 많습니다.


다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중에서 '먼 길 찾아가서' 먹어도 보람을 느낄만한 집은 거의 없다는 거. ㅋㅋㅋ

그냥 수원 시민분들. 그 중에서도 저 근방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살고 계신 분들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엔 그냥 뭐...

보고 배고프시라구요. <-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또 이런 영양가 없는 글을 또 적고 싶어질까봐서 이래저래 찍어놨던 사진들을 맥락 없이 그냥 막 올려봅니다. <-

이래야 한 번이라도 시간 낭비, 바이트 낭비 덜 하죠. (쿨럭;)





닭곰탕을 기본 반찬(?)으로 주는 게 인상적이었던 동네 닭갈비집.




수원 대표 맛집 KFC!!! (음?;)



맥도날드 1955버거입니다.




초라한 실체. ㅋㅋㅋ

하지만 1988도 도전해볼 거에요.



나름대로 좀 유명한 동네 주꾸미집. 부천에 분점도 내고 그러더군요;

오른쪽의 새우 튀김은 당연히 추가 주문입니다.




완전 매워요(...)






기본 반찬과 함께 밥에 비벼 먹습니다.








이건 그냥 흔한 신선 설농탕이구요. ㅋ






홍게장 칼국수라고 해서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었으나 비린내가 약간 아쉬웠네요.

그리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알바가 '선생님 저 기억 못 하시죠' 라고 말을 걸어서 민망했던 기억...;

















어머니께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걸로만 대충' 30분만에 만들어 내놓으신 식탁입니다. 사람이 아니야 -_-;;



그리고 아래는 이제 그나마 음식과도 관계 없는 수원 시내 사진입니다;



저 그림이 맘에 들어서.




오래된 간판처럼 안 망하고 오래 장사하는 게 반가워서;






화성 행궁 주변입니다.

이게 시낸지 시골인지. ㅋㅋ





택시 기사 아저씨의 취미가 너무 깜찍해서 찍어봤습니다.

모두 직접 만드셨다고.



맛집이고 거시기고 간에 수원 중, 고딩의 아침 식사는 봉구스 밥버거가 책임집니다. <-















끝.

    • ㅎㅎ
      왜 웃고 시작하냐면요, 몇 년 전에 듀게에서 수원은 어디가 맛있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수원엔 진짜 맛있는 곳이 없어요! 라고 몇 분이 말씀하신 기억이 나서요. 전 민속촌 가느라고 딱 한 번 간 수원이지만 덕분에 수원은 맛없는 곳이라는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버렸습니다.;;
      올려주신 곳은 다 맛있는 집 같네요. 음식을 맛있게 찍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장터국수 오랜만에 봅니다. 제가 학생 때는 에어컨이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여름이면 (에어컨 있는) 장터국수가 꽤 붐볐죠. 문도 자동문이었고 냉방도 되고 하여튼 신문물이었어요.
    • 냉면은 대원옥이죠? 얼마 전에 안양에 지점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가봤습니다만 역시 만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애매했어요.
    • 수원으로 천도를...은 뻘리플이었습니다.
    • 로이배티님 왜 이러시는 거에요? ㅠㅠ
      아니~ 이 밤중에~ 참나~ 너무 하시네요 뎡말~
      ..... ㅠㅠ

      배는 미친듯이 고프고, 로이배티님 사진을 멍때리며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슬프네요... 흑흑....
      (음식이 죄다 맛있게 찍혀서 ㅠㅠ 크흡 게다가 저도 팥빙수에서 넋을 놔버린.... 으어어ㅓ...)
      근데 1955 버거 실체는 좀 너무하다 싶기도 하네요. -_-;;; 차라리 빅맥을 먹겠어!!! ㅠㅠ
    • 6천원짜리 팥빙수 완전 제취향이네요. 갑자기 이 글을 보니 현기증이..; 오늘 소식으로 네 끼나 먹었는데.
    • 안녕하세요/ 저도 그 글과 댓글들 기억합니다. ^^;
      수원에 가면 뭘 꼭 먹어봐야 한다거나 수원 고유의 무슨 음식이라거나 그런 걸로 따지면 맛집 없는 건 사실입니다(...)
      맞아요. 장터 국수가 처음 생겼을 땐 그런 느낌이었죠. 세월이여... <-

      贊/ 대원옥 맞습니다. ^^ 뭐 전 꽤 만족하며 먹고 있긴 하고 또 수원에서 평양 냉면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한데 몇 년 먹지 않은 제가 느끼기에도 요즘 뭔가 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있긴 해요.

      김전일/ 천도하기엔 너무 애매하게 가깝다는 문제점이... (진지하게 받았습니다 ㅋ)

      이자크/ 사실 음식 사진을 낮이나 식사 시간에 올리기는 좀 그렇... <-
      1955보단 1988이 좀 낫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것도 도전해 보려구요. 빅맥이 확실히 낫습니다. 1955는 심지어 값도 비싸요. -_-

      poem II/ 깔끔하니 꽤 맛있습니다. 가족분만 허락하시면 1주일에도 몇 번씩 가고 싶은데 폭발하는 칼로리가 무서워서...;
    • 테라 라는 간판이 보이는 사진은 홍상수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골목의 모습이네요, 왠지 빨려들 것 같아요 건물이랑 공기에
      라고는 하지만 김치국수....
    • 오늘의 음식천국 사진이네요
      새우 그냥 따라나오는거라면 쭈꾸미 정식 먹고 싶군요.
    • 반가운 수원이네요. 수원살때는 행궁 앞 수원의 우육면을 좋아했죠. 중국집 종업원과 함께왜 수원음식은 맛이없나 오죽하면 갈비가 유명할까에 대해 토론했던 기억이 나네요
    • 야밤에 이게 왠 극악무도한 테러!!! <--- 뒷목 부여 잡고 야근중 ㅠ.ㅜ
    • 로이배티님. 그런 분인 줄 몰랐는데... 오늘 본색을 드러내시는 군요. 이 시간에 이런 사진을 이렇게 탐스럽게 찍어올리는 그런 분이셨어. 흑... ㅜ.ㅜ
    • 덕분에 수원 구경 잘 했습니다. 수원은 타지인들이 놀러가기엔 애매한 곳인데 중소도시의 정취가 좋군요.
    • 전 수원 헛살았네요ㅠ

      주꾸미집은 상호가 어떻게 되나요?
    • 스크롤 내릴수록 배가 더 고파지는 신기한 경험을.
    • 날 위해 이 글을 썼다고 왜 당당하게 말을 못 해요?!

      - 지난 번 글 보고 주말나들이로 처음으로 서수원이란 델 가서 우동일번가랑 팥사랑이야기를 다녀온 일인 -
    • 십년전에 꽤 오래 사귀던 애인이 수원사람이라.. 주구장창 걸어다녔던 동네들 사진이. 전부 그대로네요.

      가난한 학생들이라 남문북문 역전 엄청 걸어서 쏘다녔고 밑에서 세번째 네번째 사진 물가 저기에 자주 앉아있었어요. 음식사진까진 괜찮았는데 생각지 못한 습격인데요 ㅎㅎ
    • 안수상한사람/ 저 동네가 좀 홍상수 영화에 나올 듯이 적당히 낡아 보이긴 합니다. ㅋ 김치말이 국수 맛있어요.

      가끔영화/ 새우 비싸요. 만 몇 천원인가 그랬던 듯.

      tantrum/ 오죽하면 갈비가 유명... 하하. 근데 그렇긴 하죠. 갈비 유명한 것도 맛보단 그냥 우시장 때문이었으니까;

      KEiNER/ dslr 사려고 알아보다가 들고 다니고 렌즈 갈기 귀찮을 것 같아서 대신 구입한 렌즈 고정형 미러리스 후지 x100s입니다. 첨에 잠깐 사용법 공부하다가 곧 포기하고 오토 모드로 막 찍고 다니는데 그런 제 게으름에 비해 사진은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네요.

      soboo, 스위트블랙, Neo/ 감사합니다. 이런 반응 기대했...;

      리버시티/ 30년전엔 중심가였는데 이미 한참 전에 도심이 이동되어 버리고 지금은 쇠락한 있는 동네입니다. 저도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는데 저 쪽 동네의 그런 분위기가 맘에 들더라구요. 어렸을 땐 그냥 좁고 구리다고만 생각했죠. ^^;

      공유지의 비글/ '그집 쭈꾸미 볶음' 입니다. 수원에 있는 게 본점인데 장사가 잘 되어서 요즘 여기저기 분점이 생기고 있더군요. 매운 음식 좋아하신다면 아마 만족하실 겁니다.

      EJDJ/ 하하. 근데 서두에 적은대로 '추천'할만한 집은 많지 않아서. 아주대 '미스터 쉐프 포차' 정도는 추천할만 하네요. 그냥 '미스터 쉐프'도 있는데 거긴 제육볶음류(?)를 파는 분식st. 밥집이니 혹시 가보신다면 혼동하지 마시길.

      vega/ 생각지 못 했던 성과(?)로군요. ^^;
      저 곳이 연인들이나 학생들의 단골 산책 코스이긴 하지요. 다만 요즘은 화성 때문에 관광 코스화 되어서 평상시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많고 예전만큼 한적하진 않아요. 암튼 좋은 기억이셨기를.
    • 올레~ 후지 올레~ 단렌즈 >ㅂ< ㅋㅋㅋㅋㅋ

      꼭 알랍 후지라서가 아니라도 사진 잘 찍는 사람이 셔터 누를땐 안 불던 바람이 불고 안 지나가던 사람이 지나가고 한대죠, 잔치국수집 발이 바람에 부푼 모양새를 보니 로이배티님은 선택받은 자 인가 봅니다 ㅋㅋ 음식 사진 중엔 어머님 밥상이 특히 맘에 드네요 당장에라도 모락모락 김 날것 같이 맛깔나게 잡혔어용~
    • 후후후후
      저도 수원에 9년 살았습니다만,알고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두루 섞여있는 사진 잘 봤습니다.
      (저는 팔달구 장안동 xx중학교 근교,에 살았었더랬지요-)
    • 비파/ 사실 카메라 쪽은 문외한에 가깝습니다만 대충 찍어도 찍사 능력에 비해 예쁘게 잘 나와서 맘에 듭니다. 공부 좀 해서 제대로 써야하는데(...)

      러브귤/ 수원 사셨었군요! 전 8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살고 있고 이사도 많이 다녔지요. 고향은 아니지만 워낙 오래 살아서 그냥 여기가 고향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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