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수업시간 그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57673&seq=1&weekday=


특징적인 외모도 없고, 표정도 없고, 심지어 얼굴도 없어요.

그런데도 이 만화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알 수 있죠.

댓글에서도 심심찮게 놀라운 드로잉 실력이라고 하는데 실감해요.

대사와 동작 입매를 가지고도 전부 알 수 있으니 말이죠. 얼굴이 

없어도 개성이 묻어나요.

이야기도 잔잔하고 소담합니다. 이런 흑백만화를 보고 있자니 

옛날 흑백사진을 보는 기분과 같아져요.


아... 더 웹툰의 이시영. 웹툰작가치고 너무 '잘' 살더군요. 

아무리 메가히트 작가라고 해도, 작업실이 옥탑방인 강풀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

    • 제가 좋아하는 웹툰이에요!
      작가님 곧 군대입대하신다고 하던데... ㅠㅠ
      • 군제대까지 기다려야 겠군요.
    • 음..사실 전 이거 왜 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궁금해서 좀 봤는데 보다가 말았어요.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ㅠㅜ 남자들이 보면 좀 설래고 그러려나...ㅠㅜ
      드로잉은 평범한 수준인 것 같은데(이건 제가 이쪽관련업계에 있어서 기준이 좀 높을 수도 있어요ㅠㅜ)연출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음 그냥 제가 별로 간질간질한거 안좋아해서 그럴수도있고...뭐 객관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작품인 것 같아요.
      • 저도 여잔데... 심지어 아줌만데... 그쪽 업계에 계시군요. 저는 표정없이 저런 연출, 나머지에 사람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재주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분위기도 어쩐지 건축학개론 생각나게 하고요.
    • 완결인 줄 알았는데 정주행해서 벌써 끝났네요. ㅜ.ㅜ 나중에 볼 걸 그랬나 봐요.
      • 저는 완결난 작품보다는 연재중인 작품을 더 좋아해요. 어쩐지 완결이 이미 난 것은 김이 빠진달까...
    • 글쎄요, 그림만 봤을 때는 기본이 겨우 갖춰지다 말았거나 작가가 무지 게으르거나 한 것 같네요. 아무리 잘 봐 줘도 주변에 그림 좀 그린다는 애들 연습장에 끄적거린 수준 이상으로 봐 주긴 힘드네요. 우리나라 웹툰에 딱 적당한 정도의 그림일수도.
      • 저는 저런 식으로 그리는 걸 처음 봤어요. 무척 마음에 들었죠.
    • 영상원이 이렇게 로멘틱한 장소가 될수도 있구나 ㅜㅜ
    • 그림이야 뭐 정성스럽지는 않아도 장르에 적합한 정도는 되는 것 같고; 근데 이미지적으로 풀어야 할 감정이나 장면을 자꾸 텍스트로 푸는 건 좀 아쉽네요. 캘리 작가가 따로 있다고는 해도 그거야 다른 문제일 거고; 하긴 이런 게 생활툰이나 개그툰에서는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기는 한데,어차피 웹툰이란 외연이 같다면 스토리에 잘 녹여내서 독자가 눈치 못 챌 정도로 해야 잘 된 걸텐데 눈에 툭툭 걸리면 뭐. ;
      정서 자체는 딱 공감될 법한 요즘 대학생들 정서+픽션 특유의 약간의 과장된 풋풋함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는 되지만
      • 이해가 되신다면야. ^^
    • 애들 헛바람 들기 딱 좋은 만화네요...
      2화즈음까지 주인공이 딱 대학시절 제 모습.
      설마하니 주변에 저런 조언 날리는 친구나부랭이가 없어서?
      아니면 지나가듯 등장하는 '동성친구나 다름없는 여자친구였지만 난 사실 널 좋아했지'
      캐릭터가 없어서.. 내가 아직까정 이러고 사는가?
      뭐 전부다 환상이잖아요.
      저런 거 없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연애도 못하는 거잖아요...

      연애 못하고 끝나는 절망엔딩이라면 내가 인정하겠다.
      (하지만 이미 무려 60일간의 연애경험이 있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
      • 엔딩을 보죠. 어떻게 되나... ㅎㅎ
    • 운좋게 작가의 블로그에서 완결까지 다 봤던 1인입니다.
      내용이 너무 현실적이고 또 감정이입이 되어서 엔딩까지 보고나서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건축학개론 같은 달달한 판타지가 아니라 머리를 쨍하고 울리게 하는 하드리얼물이랄까...

      그런데 그림에 대한 예찬은 잘 모르겠더군요. 이 만화는 스토리가 더 좋았습니다.
      • 이 그림이 저한테 잘 맞나 봅니다.
    • 예전에 네이버 연재전에 듀게에선가 추천받고 막 신나서 읽고있었어요. 중간쯤~ 읽을때 실시간으로 작가가 블로그에서 내려버렸어요. 이건 완결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에 읽을래요.
    • 강풀작가가 돈이 없어서 옥탑방에 작업실을 만든 건 아닌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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