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책이 안 읽혀요.


책을 사는 양은 줄지 않았는데, 책을 읽는 양은 확 줄었습니다.

읽지 않은 책만 쌓여가네요. 


예전에는 지하철로 이동할때도 책을 봤고 약속시간 기다릴때도 책을 봤고, 집에서도 TV 안보고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끌고 다니게 되고 바이크도 타게 되면서 일단 이동시간에 책을 읽는 일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할겸 영문 오디오북을 들었었는데, 그것도 이제는 팟캐스트로 대체되었네요.

누군가 기다릴때나 집에서 짜투리 시간이 생기면 스마트폰, 타블렛으로 웹질을 합니다.

그러니 읽는 문자량 자체는 줄지 않았는데 그게 책이 아니라 그냥 웹서핑이나 트윗질인거죠.


지금 침대 옆에 있는 책은 3개월동안 1/5도 못 읽었네요.

차라리 전자책으로 보면 좀 보려나 싶기도 하고..

재미있을것 같아서 산 책인데 안 읽히니 속상하기도 하고, 서재 가득한 책들을 보면서 계속 책 사는것이 미안하기도 하네요.

아이패드를 없애버려야 하나..


    • 저도 3줄 이상 못 읽겠..;;

      왜일까 고민했었는데 스맛폰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
    • 저도 요새 긴 글을 집중해서 읽지 못해 너무 괴롭습니다. 내용 요약을 해야 하는데 머릿속에 글자만 둥둥 떠다녀요ㅠㅠ
    •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늘수록 책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는데요, 웹상으로는 꽤 긴 글도 잘 읽히는데 책은 세 줄 읽기도 힘들어서 아얘 맘먹고 도서관, 까페 등에 가야 읽을 수 있게 된지가 꽤 되거든요. 그마저도 스맛폰 보급 이후로는 언제 어디서나 웹질이 가능해져버려서;; 저도 집중력에 대한 고민이 깊답니다;;
    • 저는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들은 반납 기한이 임박하면 한꺼번에 모아서 다 읽게 되던데요.
      직접 구입한 책 중에선 3년이 지나도 아직 못 읽은 것도 있...(왠지 손이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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