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비빔냉면을 만들었으나

마음의 상처는 모바일 한글때문에 입었고요.
며칠 전 만들어 둔 비빔냉면 양념 요것이 웬만한 냉면집 맛이 나서 기대에 차서 냉면을 만들었는데 말이죠, 아뿔싸, 면이, 면이 왜 이래요? (정답: 당신이 싼 걸 샀잖아!)
계속 물냉면으로 먹느라 면발에 별 영향을 안 받았었다는 게 함정.

부록: 두 배 식초의 미스테리

두 배니까 반만 넣어야지 하면 싱겁고 에라 그렇다면 삼분의 이만 넣어주지! 하면 시네요. 두 배가 아니라 일점칠 배다, 요런 게 아니라 -삼분의 이만 해 봤겠어요? 사분의 삼, 오분의 삼 다 해 봤답니다요.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모양인데 아직 그 '감'을 못 잡겠어요.

설상가상 어제 사 온 체코 맥주도 제 입엔 별로.
    • 예전에 스파게티면을 삶아서 비빔면인양 아무 생각없이 찬물에 씻어낸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 냉 스파케티로군요.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_* 저녁에 파스타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더워서 메뉴를 바꿔야겠어요. 내...냉파스타 그런 게 있으려나요? 냉면은 당분간 쳐다보고 싶지도 않고 엉엉
    • 엥? 저도 스파게티면 찬물에 한번 헹궈서 물기 살짝 빼고 다시 볶는디요? ㅎㅎ



      두배식초든 세배식초든 맛보면서 조금씩 넣으면 돼요. 일단 확 지르고 무치면 되돌릴 수 없다는요? 그리고 너무 시면 살짝 설탕을 첨가하시면 좀 신맛이 덜해져요.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않은 방법이라는 함정! -_-
      • 네 ㅋㅋ 적당히 맛을 보며 넣는다가 정답인데 전 이상하게 완전히 안 섞인 양념 맛 보는 게 겁나요. 이번에 냉면장도 간 안 보고 그냥 익혔다가 아침에 먹어봤죠. 엄마는 자꾸 먹어봐서 간을 모르겠다 와서 간 좀 봐라~ 그러면 질색팔색합니다. 차라리 김장독을 묻으라고 하세요!
    • 냉면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절절하게 와 닿지 않아요ㅋ 얼마 전에 먹은 불닭볶음면 맛있게 매웠어요 비빔냉면 대신에 이거라도...

      아 더워라 몸이 잘못 해동한 인절미처럼 물컹축축하게 늘어집니다 ;;ㅁ;; 참 초미풍 기능이 탑재된 선풍기 좋군요 올해 통틀어 올바른 선택 중 세손가락 안에 꼽았답니다
      • 후기를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흐흐

        전 그동안 엉뚱하게 제습기를 질렀어요.

        그나저나 올바른 선택이 세 개나 되다니 존경합니다. 저는 대실수만 추려도 축구장 하나 채우겠어요.

        파스타 먹자고 한 친구도 너무 덥다 싶었는지 밤에 맥주마시자고 한 것이 오늘의 행운 ^^v

        냉면 실패니까 골뱅이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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