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감시자들 - 월드워Z - 닥터 감상 (감시자들 스포)

몰아서 써보네요......제목과 역순으로다가......

 

닥터

하얀거탑에서 김창완이 그렇게 연기를 잘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전 이분이 처음 그 옛날 MBC드라마에

나왔을때부터 저 사람 연기는 왜 저럴까? 생각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 그런 생각을 안 한적이 없었는데

하얀거탑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정도? 딱 그 정도로 봤지요.......

아무튼 이 영화에서 김창완은 무시무시한 악역연기를 선보이는데........

다른 배우들이 잘 받쳐줫어도......될까말까 하는 판에 혼자서 끌고가려니 너무 힘에 부치네요

물론 대본이 후져서라고 편하게 얘기할 수도 있겟지만........ 그래도 어찌 됬든 김창완아저씨가 해줘야하는 부분이 큰 영화입니다.

할 말은 오직 이것밖에........

 

월드워Z

재밌게 봤구요........12초 기억할 겁니다........

브래드 피트는 그 나이에도 참 머리긴게 잘 어울리네요......

블록버스터로서도 잘 해내고 좀비영화로서도 잘 해냅니다....... 만든이들에게 수고의 인사를 보냅니다.

좀비가 얼마만큼의 가능성을 가진 소재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후 월드워Z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영화들이 지금까지 나왔지만

이제 슬슬 한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듣고요......

어쩜 반대로 이렇게 블록버스터로도 편입할 정도면 앞으로 제도권에 진출해서 더 우려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20년 전쯤에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시네마데크에서 봤어요.......

지금도 엄마를 물던 그 소녀와 흑인주인공을 죽여버리는 그 보안관이 생각나요.......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전복하는 재미가 여전히 좀비영화의 가장 핵심일텐데,

과연 블록버스터영화로서 그것이 어떻게 기능할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월드워Z만 하더라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더군요.......

 

감시자들

오렌만에 꽤 기대를 하고 간 영화라 그런지 실망을 좀 하게 되네요

정말 앞으로는 기대감같은 걸 품고 영화를 보러 가지 않을래요.......

깔금한 소품영화예요.......

대단한 액션, 긴장감, 갈등폭발은 없죠........

홍콩영화들이 갖는 나이브함을 벗을 수 없는 게 한계같아요.....

영화적인 영화다라고 하기에는 이 영화의 사이즈는 국내영화치고 너무 커요......

액션이나 갈등폭발은 차치하더라도 이 정도면 긴장감이 좀 더 강해야죠......

전반적으로 좀 뻔하게 읽혀나가는 면이 커서 후반 정우성추격씬같은 경우는 그냥

거기서 끝내버려 하고 속으로 소리를 질렀어요.......

좀 더 두근두근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 든다고나 할까요......

유일한게 맘에 드는 부분은 꽃돼지가 꽃사슴으로 성장하는 플롯인데........

처음부터 이게 맘에 들어서 원작을 택한 거라고 하니 기획은 잘 한 것 같아요......

 

정우성은 역시 말은 안 하는게........좋아요......

솔직히 그런면에서 최민수가 해도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물로 그랬다면 엔딩에서 죽을 때

좀 더 폼을 잡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지만.......

전 최민수라는 배우가 이렇게 이상하게 묻혀지는 게 싫어요.......

감시자들의 성공 이후로 만약 좀 더 쟝르적인 구조를 가진 영화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진다면 (아마도 그러겠죠, 이게 다 미드때문이야!!!)

최민수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배역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그럴려면 먼저 대중들이 최민수에게 갖는 감정이 바뀌어야 할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최근의 경향과는 다르게...... 쟝르영화들이 많아질수록 좀 더 신비주의 노선의 배우들이 많이 생겼으면 해요......

원빈-현빈-강동원-조승우 등등 제발 텔레비젼 예능프로에 안 나오길 빕니다.

정우성 잘 했고, 설경구도 뭐......딱 이 영화에서 필요한 만큼 해 줍니다

홍콩쟝르영화의 국내이식본에서 이렇게 중심을 잡아줄만한 배우가 설경구 이상 있을까요?

한효주는 참........

거의 같을 때 데뷰한  서지혜, 김옥빈등과 비교할 때 그 중 제일 밋밋했었는데........

이제 진정한 탑이 되가고 있군요.......사람으로서는 참 괜챦은 것 같은데......여전히 배우로서는 아쉽습니다......

 

특별히 원작영화에 대해 궁금한 건 없구요.......

아무튼 성공해서 한국영화가 좀 더 다양해질 수 있게 많은 역할이 되는 영화가 되기를 빕니다.

슬슬 우리나라도 리얼톤영화에서 이정도 쟝르영화는 할 수 있는 풍토가 되야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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