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있어서

혹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국(혹은 동양)과 서양식 중 어느 쪽이 더 좋아보이나요?

 

물론 다 장단점이 있겠고, 결국 정도의 문제이겠지만요.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지나치게 헌신적(?)이지는 않겠지만,

영화를 보더라도 웬만한 중산층들은 미국이라고 결혼할 때 돈 한 푼 안보태주고, 학비 한 푼 안보태주는 건 아닌 것 같기는 한데요.

 

한국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생각은

자기의 일부, 희생, 헌신.

뭐 이런 가치가 얼핏 일반적으로 떠올려지기는 하죠.

 

그리고 희생, 헌신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해준만큼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건 부모라고 하더라도 인지상정일테구요.

자기가 희생, 헌신을 했는데 그걸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을 때 느끼는 공허함이 있을테구요.

희생, 헌신이라는 말 자체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결국 정도의 문제이지 맹목적인 희생, 헌신이란 많지 않겠죠.

 

그렇다고 해서 인간관계는 결국 기브 앤 테이크다 라고 한다면, 그것 역시 어디에선가는 또 공허함이 느껴질 때가 있을 것 같군요.

일종의 상처받고 싶지 않은 자기방어같기도 하구요.

 

 

 

 

    • 딱히 헌신이나 희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의무나..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서 하게 되는 행동.. 이랄까. 양육의 책임이 있는 나이 대까지는 그렇고 그 이후에는 합의와 계약에 의한 관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제 경험상 마음(=진심, 내면, 정성)을 give하고 물질을 take. 이걸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부모자식도 그렇고 결혼도.
      • 저는 반대의 경우도 많이 본 것 같군요. 특히 나이가 들고 돈의 여유가 있으면서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경우 물질을 give하고 마음을 take하고 싶은 분들이 많죠. 그리고 나이가 들고 돈의 여유가 있으면 또 마음의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근데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아직까지는 그래도 물질을 주고 마음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지금 젊은 세대들 보다는 아무래도 부모 세대들이 부의 여유가 있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 이쪽은 보통 사기 피해자가 됩니다.
          • 나이 들고 돈 있는 사람들이 또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ㅎㅎ
        • 보통 저 말은 물질은 take하고 싶은데 난 소중한 걸 give할 생각이 없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 마음 만이라면 저도 지지 않습니다! :)
    • 부모가 돈을 바란다고 그렇게 해준다는 것도 웃기죠. 차라리 욕 먹고 안 하는 게 낫죠. 그래놓고 나중에 부모탓 할 바에야.



      그래서 언제나 선택의 기준을 자신에게 둬야합니다. 타인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리화하면, 그래서 자꾸 남탓하는 습관을 들이면, 바라는 게 많아지죠.



      부모가 자식을 낳고 키우는 건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야 해요. 내 선택이니 그것 역시 자신이 책임져야죠. 왜 자식에게 자신을 책임지라고 합니까? 그럴 거면 낳지를 말던가.



      싸가지 없는 자식 새끼 소리 들어도, 부모를 위해서 살 생각 따위 없이,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게 바른 삶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항상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게 바른 삶이다'라....

        뭔가 자기 생각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군요. 이 정도로 자기 생각이 강하면 사실 대화가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칠려고 할 수 밖에 없게 되어있죠.
    • 부모님이 대주신돈으로 잘살라는게 어찌 기브앤테이크인지.........

      나를위해저렇게 해주셨는데 내가 보답해야지 그런맘을 가지라는거지 그게왜 기브앤테이크로넘어가는지......
      • 저한테 하시는 말인가요? 본문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 그러네요 모바일로 두서없이 읽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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