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샐러드를 먹으려 했을뿐인데..외

바낭성 개인 일상 잡담입니다

 

 

 

전 목요일이 일주일중 제일 피곤하고 거의 방전상태에요

 

오늘도 역시 방전 상태였는데다가 소소한 문제가 겹치는 바람에

집에오니 기분이 완전 바닥....

 

 

 

아이스크림을 사먹을까 하다가

씻어두었던 양상추가 있어서 먹고 상큼해지자!

싶었는데  왠걸

 

 

 

식욕만 돋구어져

밥반공기에 카레를 '듬뿍' 얹어 흡입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소소한 문제'라 함은

 

 

1. 그냥 일상적인 스트레스들입니다.

직장에 상사분(여자)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혼잣말인듯

옆에서 미주알고주알 잘 얘기하시는데(대부분 좋지않은 신세한탄)

 

맞장구를 쳐주는 것도 한두번이고...

저까지 괴롭...

 

거기다가 자기가 할일을 은근히 미루며 제가 처리하도록 해요

 (내 컴퓨터는 엑셀 입력이 안 된다 등등의 핑계)

 

 

요즘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고 편도선도 부은걸 보니

몸살 걸리기 직적인것 같아서

이번주는 완전히 쉬려고 했는데 그것도 틀어져서 주말에

약속이 가득차게 되었어요(친구들과 만나는 편한 약속이 하나 있어서 다행..)

 

 

 

 

 

 

2. 이건 소소한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 여러가지로 앞으로의 제 인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요

 

인간관계부터 시작해서 진로...등등

 

 

변화의 기로에 놓여있는건 알겠는데

방향이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우울하고 답답하군요

 

 

지난 게시판에 보니 '부모자식'간의 '주고받음'에 대해

나름 열띤 논쟁을 보았는데 요즘 저도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거든요

 

 

20대 때는 그냥 퍼다주는 타입이었는데

지금은 가족들에게도 그렇고 타인에게도 냉정'해지려고' '엄청' 애를 씁니다.

 

 

어떤 사람은 타인이 잘해주면 '고맙네'라고 생각하지만

슬프게도 제가 만난 사람의 대부분은 '당연'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더 최악은 그걸 이용해 부려먹는 케이스죠...(근데 은근 많죠..)

 

 

 

여우처럼 나도, 상대방도 기분나쁘지 않게 말하는 스타일이 못되서 더 피곤하고 괴로운것 같아요

 

 

 

 

 

 

3.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어요

하나는 컴퓨터, 하나는 언어..

 

컴퓨터는 반의무적이라 어떻게든 딸것 같기는 한데

언어는 그냥 하고싶어서 하는거라

탱자탱자할것 같아 좀 걱정이군요

이왕이면 시험을 쳐서 급수를 따고 싶거든요

 

 

 

 

 

 

4. 궁금한것이 있는데

보통 진로를 결정할때 얼마나 의논들하시는지?

 

특히 해외연수나 어학연수 같은거는 '통보'하세요

아니면 의논하세요?

 

 

 

저는 지금까지는 해외나가서 공부하고 사는걸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좀 무책임한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뭐 지금도  효녀랑은 거리가 멀지만..ㅡ.ㅡ

 

'만나기 힘들어지는 상태'가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건 자식으로서 보살펴드릴 기회도 줄어든다는 거구요

 

 

 

 

흠흠

 

 

나이가 드니깐 점점 눈치만 보게되고

이상보다는 현실에 눈이 자꾸 가는게 왠지 서러운 나날들이에요

 

 

 

 

 

 

카레먹고 기분이라도 좋아야되는데

걍 우울하기만 하군요

역시 밤에는 아이스크림인가봐요

 

 

    • 예전엔 의논, 상의..지금이라면 의논을 가장한 통보? 능력이 된다면 말이죠...
      • 확실히 성인이 된 후에는 의논과 통보의 경계가 모호하긴 하죠..ㅎㅎ
        능력.. 되고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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