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봐야 하는데 뭘 입죠...?

제 성별을 모르시는 분도 있을테니 말씀 드리자면 여자입니다.

다음 주에 면접 보러 오라는데
아… 면접 복장 생각하니까 가기 싫으네요-_-;;;;;;;

있는 옷을 대강 떠올려봤는데
1)흰색 7부 자켓: 린넨 아니고 면이라서 살짝 덥고, 더워보일 수도 있음
2)민소매 원피스+흰색 볼레로: 원피스는 살구색과 분홍색의 중간 정도고 비정형 도트무늬. 흰색 볼레로랑 입으면 한 벌 같아보이는데 너무 여성스러워 보임
3)여성스러운 블라우스: 자켓은 안 입는 대신 블라우스나 셔츠를 입을까 고민중. 다만 하의가 마땅한 게 없는 듯
4)구두: 에나멜 검정색 펌프스. 다른 봄가을겨울엔 이 구두로 다 해결이 되었는데 여름에 이걸 신자니 너무 더워보임. 그 외에는 칼라풀한 플랫슈즈 혹은 로퍼 종류... 여름 샌들은 앞뒤가 다 트여있어서 안 됨.


아, 이렇게 머리 속에서 있는 옷들 이리저리 굴려봤는데 딱 이거다 싶은 조합이 없어요. 신발은 정말 마땅치 않고요.

일반 사기업이 아니라서 칼정장일 필요는 없고 적당히 격식만 차리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더 어렵네요.

아아, 그리고 스타킹 신어야 겠죠?
제가 진짜 6월만 돼도 주저없이 신을텐데 이번 주말 초복도 지나고 스타킹 신으려니 생각만으로도 온몸이 죄여옵니다;;;;
물론 지금도 다 갖춰 입고 신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존경합니다 정말로!!!!

저녁에 집에 가면 옷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내일 비가 잠시 소강상태라고 하니 쇼핑을 좀 해야될 것 같아요. 아...귀찮은데. ㅠㅠㅠㅠ
    • 어, 남자이긴 합니다만 조언을 드리면 2) + 4)를 추천. 그리고 스타킹은 벗고가셨다가 면접장 화장실에서 장착하세요.
    • 저라명 그냥 정장 원피스나 치마 하나 사겠어요.

      1면이든 리넨이든 잘 구기는 소재는 일단 면접용으로 깔끔한 멋이 없고(안 구기면 논외)

      2 도트 원피스와 볼레로는 놀러가는 사람 같고

      <-이런 감상입니다



      저도 스타킹은 근처 건물에서 신은 경험이 있어요. 건물 내에서는 아무래도 맨 다리로 마주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듯이 옷으로 테러를 하지 않는 한 크게 문제될 건 없겠지만요. 아무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 사진이 없어서 저렇게 말씀하셔도 이미지 범위가 너무 넓어지는걸요;
    • 일명 유관순복장에 검정구두요. 어차피 안에는 냉방 되니깐 면접볼동안만 정장 입으시구 끝나면 옷 갈아입으세염
    • 저 같으면 자켓이나 원피스 하나 살 것 같아요. 아무리 칼정장 입는기업이 아니라고 해도 면접은 첫인상이 중요해서, 깔끔하게는 입는게 좋아요.



      2번 조합은 데이트나 놀러가는 사람 같아서 별로예요. 여름용 검은 자켓 하나 장만하시면 두고두고 입을 일 있을 거예요.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도 검은 자켓 매치하면 적당히 눌러주어 차려입은 것 같아 보여서 좋아요.
    • 일반사기업이 아닌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실내가 무척 더울지도 모릅니다...그것도 알아보셔야할듯요
    • 제대로 정장 입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단 옷차림을 보고 면접에 응하는 마음가짐을 보게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볼레로는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넣어두세요.
    • 그런데 여름용 정장 소재는 주로 어떤 거죠? 저 사실 검은색 정장이 있어요… 살 때는 이게 무슨 쿨모(?) 이런 거라고 여름에 입어도 된다고 했는데 안감이 있어서 여름에 입는 용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스타킹은 저도 근처에서 신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으으
      • 여름 옷도 안감이 있어야 태가 살죠.

        쿨울 여름 소재 맞아요. 제일 흔한 건 폴리 소재지만 이건 땀 많은 사람 쥐약이죠.
        • 쿨울이라고 해도 안에 택에는 소재가 울 100% 이렇게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여름용이 맞군요. 소매도 길고 안감도 있고 그래서 사놓고도 여름에는 입은 적이 없어요. 사실 그렇게 입을 일도 없었고...(근데 왜 사놨지?;;)
    • 저도 인상을 위해서도, 자신의 마음가짐을 위해서도 투피스 정장 추천합니다. 좀 두꺼우면 자켓은 손에 들고 가서 면접 장소에서 입으면 되고요.
      저도 더울 땐 원피스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면접 용도로 원피스는 (나쁜 의미로) 너무 귀엽단 말이죠.
    • 이번 주에 면접관으로 참여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입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민소매 원피스 입고온 사람이 있는데 윗분들이 좋게 안보시더군요. 스타킹도 신으시고요.
    • 저도 면접 많이 봐고, 윗분들 말씀도 듣고 해서 말씀드리는데요(자유분방한 디자인 기업부터 공기업까지 다양해요;)
      원피스는 절대적으로 피하시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최대한 보수적, 유관순 복장 (흰브라우스, 검정치마에 살색 스타킹, 검정자켓->지금은 아니지만 혹 겨울에 면접 보실 계획이 있다면 검정스타킹도 안되요!) 절대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패션이나 디자인 업체를 면접본다해도 면접은 (그리고 질문을 보니 신입이신것 같은데) 면접인고로 보수적 옷차림이 좋아요. 경력직일 경우에나 직무에 관련된 옷차림이어도 좀 무방한 곳도 있지만요.
    • 면접용 반팔 원피스 있어요. 위에 하얀색 밑에 검은색..
    • 혹시라도 대표가 자유분방한 곳(소규모기업, 스튜디오 등)은 애초에 면접 약속시 전화로 의상은 정장아니어도 됩니다라고 말해줍니다. 이말을 듣지 않으셨다면 면접 복장에 대한 애티켓 검색해 가심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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