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보고 왔어요.(스포약간)

마치 영화 미스트같은 날씨에 보러 갔다오니, 더 운치 있네요.


안개 저편에서 괴물이 튀어나올거 같은... 미스트의 괴물들은 퍼시픽림 기준으론 아마 0등급이나 1등급 정도 될거에요.




영화는 스토리는 그냥저냥. 뻔한 스토리.


연기는 모르겠어요. 전 외국말로 연기하는건 잘하는지 못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보통.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육중한 로보트와 거대괴수가 주먹으로 이빨과 손톱으로 싸우는데 재밌었어요.


광선도 나오고, 미사일, EMP쇼크도 중간 나오고요.



다만 일반 영화팬에게 추천해주진 못할거 같아요.


일본 로봇 애니나 거대로봇, 거대괴수에 대한 로망이나 추억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추천할 거 같아요.


말하자면, 여친과 같이 보러가면 몇 달전 우리가 김수현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고 짱났던 경험을 여친에게 안겨주는 격이라고 할까요.




영화를 보면서 카이쥬들의 침공에 정말 화났던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길래...


이 아이가 






이렇게 변하냐 였습니다.ㅎ(극중 캐릭터만 보면 20대역인거 같은데... 마코 역 하신분은 아무리봐도 30대중반으로 보여서...)




더불어서 헐리웃 감독들 동양 여자애 머리카락에 왜 맨날 저런짓 시키는건가요? 오리엔탈리즘과 사이버펑크의 융합인가요?







개인적으로 러시아 로봇에 기대했는데... 개쩌리더군요.


생긴건 가장 '군용물건' 스럽게 생겼는데 말이죠.



보톰즈처럼. 나머지 녀석들은 너무 잘생겼음.






여기저기서 일본 애니의 영향이 보이는거 같은데요.(물론 일본 로봇 애니역시도 헐리웃의 영향을 받죠. 서로 주고 받고.)


좌뇌,우뇌 담당하는 2인 조종 시스템은 아무리 봐도 에바 이 회차에 대한 오마쥬 같아요. 신경에 걸리고 이러는 것도 싱크로율에 대한 오마쥬 같고요.

(물론 이런걸 최초로 시도한게 에바는 아닐가능성이 높지만요.)


-7사도인가랑 싸울때 둘이 같이 춤추면서 호흡 맞추는 회차.(애니 짤방들은 다 막아놔서 부득이하게 슈로대 짤방으로.)


감독이 전에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들한테 감사의 글 올린 것만 봐도 안노 이름도 있고요.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나온다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나왔어요.


http://bbs2-api.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bbsId=G003&articleId=1132563&itemGroupId=28


안노 히데아키 .... very special thanks
: 감독 (에반게리온, 나디아)

 

아시다 토요 .... dedicatee
: 애니메이터 (시간탐험대, 요술공주 밍키, 슈퍼 그랑죠, 사이버포뮬러, 마신영웅전 와타루) 
감독 (북두의 권 TV시리즈, 창천항로)

Alfonso Cuaron .... special thanks
Alejandro Gonzalez Inarritu .... special thanks

 

혼다 이시로 .... dedicatee 
: 감독 (고질라)

 

카타야마 카즈요시.... very special thanks
: 감독 및 각본 (빅오, 아르젠토 소마, 애플시드)

 

카와모리 쇼지 .... special thanks
: 감독 및 각본 (극장판 마크로스, 창성의 아쿠에리온) 원작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미즈시마 세이지 .... very special thanks
: 감독 (구 강철의 연금술사 TV,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나가이 고 .... special thanks: Dynamic Pro
: 원작 (겟타로보, 그렌다이져, 마징가Z)

 

타카하시 료스케 .... very special thanks
: 감독 및 각본 (푸른 유성 SPT 레이즈나, 장갑기병 보톰즈), 프로듀서(용자왕 가오가이가)

 

테즈카 오사무 .... special thanks
: 원작, 감독 및 각본 (우주소년 아톰)  원작, 감독 및 애니메이터(밀림의 왕자 레오)

 

토미노 요시유키 .... very special thanks
: 원작, 감독 및 각본 (기동전사 건담)

 

야스히코 요시카즈.... very special thanks
: 애니메이터 (기동전사 건담) 원작, 감독 및 각본(비너스 전기, 아리온)

 

야타테 하지메 .... very special thanks
: 원작 (기동전사 건담 , 사이버포뮬러, 용자왕 가오가이거 파이널, 무한의 리바이어스, 카우보이 비밥, 슈퍼 그랑죠, 마신영웅전 와타루)
※ 참고로 야타테 하지메는 선라이즈의 애니메이션 공유 필명으로 실존 작가가 아닌 판권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명칭임http://ko.wikipedia.org/wiki/야타테_하지메

 

 

요코야마 미츠테루 .... special thanks
 
: 원작 (요술공주 샐리, 바벨 2세, 철인 28호, 자이언트 로보)

 

오오토모 카츠히로 .... very special thanks

: 원작, 감독 및 각본 (아키라) 감독 및 각본 (스팀보이) 




    • 처음 엔딩크레딧에 쿠키 있었어요. 뻔히 보이는 내용이었지만.
      체르노 알파와 크림슨 타이푼은 그냥 병풍이더라고요. 뭐 하는 것도 없고... 존재감만 지키고.
      • 허걱! 이건 다 듀나님 때문이에요!!! 평소 잘 하던 쿠키 언급을 이번 리뷰에서 왜 안해주셨어요!!!ㅎㅎㅎ
        누가 (불법으로?)유투브에 올리기를 기대해봐야겠네요.

        호주,미국넘만 제대로 나오더군요. 러시아,중국기체는 쩌리.

        전 내심 로봇 한 4-5대랑 괴수 10마리정도랑 붙는 로얄럼블스러운 '대난투극'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말이죠.
        지구는 작살나고.ㅎㅎㅎ
    • 아... 저도 체르노 알파가 제일 취향이었는데 그렇게 가버려서... ㅠㅠ
      • 그러니깐요. 로보트도 취향이고, 파일럿도 '전형적인 러시아(소련) 클리셰'에 맞춘 리젠트 머리 포스있는 부부였는데 말이죠.
        순간적으로 록키4의 돌프룬드그랜의 아들,딸인가 했습니다.



        • 위에 얼굴만 얹어주면 빅 오 닮았을 것 같았는데...

    • 진심 신나게 봤습니다
    • 아시다 마나와 체르노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말입니다.체르노는 나오는둥마는둥 했고(아 그 파일럿들 포스 쩔었는데),성인역 마코는 무서웠어요.무슨 표정인지 알기 힘든 그 표정도 무섭고 말투도 무섭고(도대체 뭐라고 웅얼거리는지) 화장도 무섭고 머리모양도 무섭고(.................) 저게 서양인들이 보는 일본여자의 스테레오타입인 건가?레알?진짜?정말? 이러다가 뭐하러 내가 심각하게 생각하나 싶어서 관뒀습니다.괴수와 로봇의 싸움이야 흥미진진했는데 좀더 다양한 예거들이 다양하게 나와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기쿠치 린코가 비교적 잘 알려진 일본여배우라서 캐스팅 된 듯 한데...
    • 러시아 파일럿들 대박이었죠. 그들의 포스도 장난 아니었지만, 예거 탑승 복장도 완전 최고 였습니다. 뭔가 아날로그틱하며 20세기에 상상했을 법한 사이버틱한 디자인의 그 수트요. 한 쪽 눈에만 빛나오던 거 완전 멋지던데요? 하하.
    • 저 여배우분 영화 "바벨" 에 나왔던 그 분 아닌가요?
    • 저도요 저도요! 정말 좋았어요! ㅋㅋㅋ
    • 키쿠치 린코 바벨 때만해도 영어 한마디 못했는데 이젠 대사른 친다는 것만으로도 걍 인정..

      그나저나 머리 진짜ㅋㅋㅋ

      알수없어요 서양인들 취향.
    • 전 그저 그렇더라구요. 영화 만듦새가 후진것은 그렇다쳐도, 일단 재미가 없어요.
      로봇물의 향수를 가진 남자 드립은 좀 억지구요. 저도 그 '향수'를 가진 연령대에 속하거든요.
      듀게의 어떤 사람이 '이건 의도적으로 클리셰 범벅을 한거니까 그걸 가지고 비판하는건 쥐뿔 모르면서 까는거다 알고나 까라' 어쩌구 드립을 치던데, 어불성설이죠. 클리셰 범벅이고 뭐고 의도된거고 뭐고, 걍 못만들어서 재미가 없다니까 뭔 말이 많은지.
    • 큰거북이 /

      본인이나 글 똑바로 읽고 댓글 다세요.

      그분 쓰신 글 내용 자체가,

      로봇만화 클리셰가 구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일부러 클리셰를 총집합해 만든 영화에

      클리셰 구리다고 까는게 개소리가 아니고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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