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우스

다작 하는 프랑소와 오종이 간만에 원기회복하고 만든 작품이라고 하죠. 대체로 호평이고 침체기에 빠져 있었던 오종의

나름 재기 아닌 재기작 정도로 여겨지는것 같은데 오종 작품 답게 발칙하고 도발적이지며 가볍습니다.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와 이를 열심히 애독하는 독자의 관계를 관음증의 시선으로 독특하교 묘한 분위기로 흥미롭게 조명하긴 했는데

구성 방식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정작 중점이 되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약하네요.

 

옴므파탈로 그려지는 남자애가 타고난 작문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힘이 뛰어난걸로 묘사가 되는데

정작 이 아이가 쓰고 영상으로 그려지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너무 뻔하고 별로 진전되는것도 없이 반복적이라서

중간 부분의 힘이 떨어집니다. 호흡이 딸린다고나 할까요. 40~50분이면 완결될 이야기를 억지로 늘린 느낌.

전반적인 정서가 관음증이니 좀 더 극을 치명적이고 유혹적이며 관능적으로 그려냈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 스틸컷을 보니 주인공이 굉장히 중성적이고 묘한 외모네요. 뭐랄까... <올란도>의 틸다 스웬튼 같은 이미지도 떠오르면서, 좀 더 묘하고 뾰족한 눈빛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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