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주 2박 3일 갈 곳 먹을 것 추천 부탁 드립니다

8월 중순에 친구들이랑 남원에서 1박, 전주에서 1박 2박3일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숙소는 예약 끝냈고 갈 곳이랑 먹을 것만 정하면 되는데 셋다 전북에 가본 적이 없어서 놀러간다고 신나기만 했을 뿐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예요.
이 와중에 밀가루와 설탕 맛에 사는 저는 풍년제과 초코파이! 만을 외치고 있고요.

확정된 건 전주에선 한옥 마을이랑 아침에는 국밥집 같은 게 일찍 여니까 순대국밥을 먹을까나- 하는 정도뿐입니다.
남원은 숙소 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고요.(참고로 숙소는 주천면)

남원이랑 전주에서 갈만한 곳, 맛있는 음식 추천 부탁드려요. 댓글 미리 감사합니다.
    • 남원이라면!

      베이루트님이 올려주신 빙수맛집중 산들다헌의 대추빙수요!

      베이루트선정 여름음료 맨 처음에 있었어요. 너무 멀어서 가보고싶지만ㅠㅠ
      • 대추빙수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찾아봐야겠어요.
    • 한옥마을 안에 있는 한정식당은 가격에 비해 맛이 없습니다. 전주 시내에 유명한 비빔밥집이 두어군데 있는데 거길 찾아가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가을에 갔을때 한옥마을에서 좀 걷다가 나온 이름모를 하천벤치에서 전주의 저녁풍경 감상하면서 먹었던 캔맥주가 제일 생각납니다.
      • 안그래도 다들 밤엔 맥주 한잔씩 해야지! 이러고 있는데 야밤에 하천가에서 맥주 마시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풍년제과에서는 초코파이보다 땅콩센베가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코파이는 호불호를 좀 타는 것 같아요.
      • 오 땅콩센베도 있군요. 저희 엄마가 좋아하시는데 사다드려야겠습니다.
    • 음 개인적으로 산들다헌은 그저 그랬어요^^; 서울에 있었다면 그다지 주목을 못 받았을텐데 남원이 워낙 소도시라 유명해진 듯(저는 남원이 고향입니다;). 굳이 일부러 가실 필요는 없지만 카페에 들르고 싶다면 산들다헌에 가셔도 될 것 같아요. 남원에는 추어탕이 제일 유명한데 추어탕집이 워낙 많아요. 오래된 추어탕집이 몇 몇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타지인이 인수해서 하고 있어서 맛이 좀 변했어요. 저는 '부산집' 추천이요. 위생은 그냥 그럭저럭인데 토박이 입맛에는 이 집 추어탕이 가장 맛있어요. 입자가 아주 고와서 뼈가 씹히는 게 없고 국물이 진하고 칼칼해요. 쓰면서도 먹고 싶네요ㅠㅠ 대신 이 집은 문을 일찍 닫으니까 유념하세요~ 그리고 '지정환 임실 치즈 피자'가 있어요. 이건 사실 프렌차이즈니까;; 서울에 와서 드셔도 되지만 남원이 워낙 먹잘 것이 없고 서울에는 지점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요. 피자 몹시 맛있어요. 어지간한 브랜드 피자는 다 누릅니다! 그리고 냉면집 추천할게요! '미미식당' 이라는 오래된 냉면집이에요. 남원사람은 어지간하면 거의 아는 냉면집이죠. 냉면이 아주 독특하고 맛있어요. 면은 좀 두껍고 질긴데 꿩육수로 만드는 냉면 육수가 아주아주! 일품이에요. 처음 먹어본 타지역 친구도 이 냉면 이야기를 종종 하더라구요.
      • 제가 수산물을 안 먹는 편식쟁이라 추어탕은 곤란하지만 냉면은 셋다 좋아합니다! 미미식당 꼭 가볼게요.
      • !!지나가기만 했던 미미식당~이름이 미미네 이러고 안가봤던...가봐야겠어요 오호
    • 전주 한옥마을 베테랑 칼국수!!
      전주 남부시장 피순대, 순대국밥, 팥칼국수!!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것만 추천했어요.
    • 전주 음식만 말하겠습니다. 외할머니 솜씨 빙수 (사실 그쪽 근처에 있는 빙수는 다 평타 이상!- 밤에 한옥마을 쪽 쭉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길거리야 바게트 빵, 한정식을 시도하고 싶다면 양반가(예약필수). 막걸리는 옛촌, 가맥은 전일슈퍼(황태포와 갑오징어) 족발이 먹고 싶다면 장가네 족발, 혹은 도도랑족발. 콩나물국밥은 왱이집 혹은 다래, 풍전, 동문원 중에서 하나 선택. 남문 순대국밥은 항상 최고, 선지국밥은 삼백집 아니면 양평해장국. 진빵은 백일홍 찐빵. 돼지불고기는 (구)한양불고기. 양념족발은 가운데집.

      미친듯이 배고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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