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영천시장 떡볶이

어묵이 안 들었더군요 OTL

죽 지나가면서 봤는데 전부 없는 것 같았어요.
맛은 (전 매운 걸 좋아하지만)안 맵고 괜찮았고요. 전부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왠지 색깔이 비슷한 것이 스타일이 비슷해 보이더군요.

석계역 앞에 오빠 생각인가 꽤 유명한 집이 있는데 전 그 옆집을 더 좋아했어요. 석계역 떡볶이는 깻잎과 생야채를 일단 듬뿍 담고 떡볶이를 담는다는 것이 특징. 순서가 바뀌기도 하지만 밑에 깔아야 왠지 더 맛있어요.

먹어본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오래 전 종각 부근에 있던 즉석 떡볶이집, 그리고 이천년대 초쯤 아주 잠깐 압구정에 생겼던 지하실로 내려가는 떡복이집을 꼽겠어요. 종각은 제가 위치를 설명하면 아 거기 할 정도는 될 거예요. 없어진 가게 말해 뭐하겠습니까만;;;
종각쪽도 둘이 먹으면 만 원 가까이 나왔지만 압구정은 일인분에 만 원 육박했으니 당연히 맛이 있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
압구정 가게는 그렇게 오래 가지 못 했던 것 같아요. 떡볶이를 워낙 좋아해서 일인 분에 만 원 가까이 내고라도 가고 싶었지만 그 가격이면 분명히 대부분 사람들의 마지노선을 넘겼겠죠.

쑤우님 글에 댓글로 달려다가 너무 뜬금 없는 것 같아서 따로 씁니다. 만, 만만치 않게 뜬금 없네요

      • 달라고 하면 어묵 주는군요. 이런 억울해라. 전 그 하루 종일 팅팅 분 어묵이 좋은데요 ㅠ_ㅠ;; 떡볶이가 맛있다고 해서 서대문 갔다가 일부러 갔었는데 스타일이 요새하고는 확실히 달랐어요. 여기랑 비슷한 곳이 석관시장 안에 있는 유유자적 떡볶이. 유유자적은 그냥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재료 떨어지면 애들 하교 시간에도 문 닫고 들어가시는 곳이라.
    • 어묵이 없다니... 떡만 있나요 주인분이 탄수화물 덕후신가
      • 모래내시장 신흥떡볶이는 찐한 양념과 깨가 인상적이네요

        좀 짜게 보이지만 맛있겠어요
    • 어묵이 없어도 떡볶이 자체가 괜찮긴 했어요. (그러나 저는 어묵 토핑을 반드시 넣겠어용)
      구산동 통나무집 가보고 싶어요. 오라비가 근처 사는데 한 번도 못 가봤네요. 오빠도 올케도 떡볶일 안 먹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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