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를 보고 충격 → 2005년 이후 나온 대단한 TV판 애니는?

앞서 어떤 분께서 게시판에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이하 "마도카")를 소개해주신 것을 보고 궁금해져서

단숨에 1~12화를 정주행했는데

완전 충격에 빠졌네요.

대단한 수작입니다.


제가 일본 TV판 애니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2004년의 사무라이 참프루입니다.

그 이후로는 TV판 애니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또 걸작이 나왔다는 얘기도 잘 안들려서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군요)

이후로 어떤 걸작 TV 애니가 나왔는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 최근의 엄청 화제작인 진격의 거인은 보았습니다.

다만 만화책이 뛰어난 작품인 것과 별개로

만화를 영상으로 충실히 옮긴 것 이상의 대단함이 있는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마도카"는 충격의 도가니인 작품이었습니다.

천재적 크리에이터들은 자기가 어떤 장르를 다루건 간에

거기에서 천재적 작품을 뽑아낸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거대로봇물에서 해낸게 안노 히데아키의 에반게리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마도카"라는 애니는 안노가 에반게리온에서 해낸 것에 버금가는

천재적인 일을 해낸 걸로 생각되네요.


사실 2005년 이후로 뭔가 일본 애니계 전체의 활력이라던가 창조성이라던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작품들을 안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런 대단한 애니를 보고 나니 제가 온전히 잘못 생각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5년 이후 나온 대단한 TV 애니메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마도카"와 꼭 동급은 아니더라도,

발표된 그 해의 최고 작품이라고 평가될만한 작품들을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저랑 취향은 안 맞으신 것 같은데, 전뇌코일 추천드려요.
    • 마마마는 보다가 마미 목 잘릴 때 관둬서...
      우로부치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면 '싸이코-패스'도 괜찮은 작품입니다.
      '취성의 가르간티아'는 메카물인데 실질적인 주인공이 로봇이지요. 둘 다 수작이지만 대단한 명작은 아닌 정도.
      • 저; 댓글에 스포일러가^^;;
    • 2005년 이후라고 하시니, 뭔가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드는 느낌인데, 찾아보니
      '망념의 잠드'가 2008년 작이네요. 엄밀히 말해서 TVA는 아니지만, 지브리에서 다시 TVA를 만든다면 이런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장 연작으로 나온 '공의 경계'
      평이 갈리지만 오프닝이 대단했고, 제가 보기에 좋았던 '일상'
      TVA 라고 볼수 없는 퀄리티 였던 '빙과'
      마지막 두작품은 교토애니 인데, 교토애니는 나오는 작품마다 중박 이상은 했던것 같네요.
    • 저는 빙과에 한표요~ 그리고 오글거리는 제목과 설정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중2병도 추천작이죠. 그러고 보니 둘 다 쿄애니...^^ 저 개인적으로는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변태만담도 재미있었습니다만 최향에 따라선 공허한 말장난으로 느껴질 수도...
    • 마마마는 확실히 압도적이었죠.

      저도 빙과 좋았구요.(2012년의 베스트)

      마마마랑 같은 해에 나와서 최고작으로 꼽히지는 않지만 더 좋아하는 팬도 많은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줄여서 아노하나)도 괜찮구요.

      바케모노가타리도 그 해의 대박이었네요. 취향이 좀 갈리긴 하지만요.
    • 전 '슈타인즈 게이트'도 재밌었어요.
      뭐 이거는 애니보다 원작인 게임이 더 유명한거 같지만요.
    • 사실 어떤 애니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살아서 2005년 이후라고 하니 고르기가 더 난감하지만 ^^;

      덧글에 언급된 작품들 중에서는 빙과, 슈타인즈게이트,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아노하나), 전뇌코일이 좋았네요.
      참고로 저는 미소녀 위주의 모에물 같은 작품은 거의 안 보고, 애니와 다른 매체(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의 구별을 안 두고 보는 사람이라 스토리라인이 뚜렷하고 캐릭터가 매력적이거나 설정/서사/연출 등이 독특한 작품들을 주로 좋아합니다.

      이 덧글을 쓰면서 심심해서(...) 엔하위키에서 연도/분기별 방영 정보를 찾아봤는데요. 그중에 추천해볼게요(진짜 할 일 없는 듯한.. ^^;) 대단하거나 센세이셔널한지까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기록에 남을 만큼 좋은 작품이라 생각되는 것만... 물론 제가 모든 걸 본 건 아니므로 제가 본 거 기준으로... 대중적 인기는 잘 모르겠고 순전히 제 개인 기준입니다. 하하;

      2005년작 : 허니와 클로버,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충사
      2006년작 : 은혼(...), 쓰르라미 울 적에
      2007년작 : 크게 휘두르며, 안녕 절망선생, 클라나드, 전뇌코일, 천원돌파 그렌라간
      2008년작 : 늑대와 향신료, 나츠메 우인장
      2009년작 : 케이온(...)
      2010년작 : 듀라라라,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2011년작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문제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tiger & bunny, 토끼 드롭스, Fate/Zero, 슈타인즈 게이트
      2012년작 : 맹렬 우주해적, 빙과, 언덕길의 아폴론,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2011년에 제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나 봅니다(...) 그런데 저 해에 유독 대중적으로도 사랑받고 평도 좋았던 작품이 많은 거 같아요.
      완전 중구난방 취향인데 이중 골라서 보시면 될 듯 ^^;
      애니메이션 방영 시작 기준이고 2기, 3기 이어지는 작품도 많습니다.
      엔하위키 연도별 방영 리스트에 빠진 작품도 꽤 있는 거 같네요. ㅠㅠ 그거까지 안 챙겨도 이미 충분히 오덕 인증인 듯해서 이만(...)
    • 음 좀 실험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런 작품 말씀이라면

      펭귄드럼도 한번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90년대후반에 우테나를 만든 감독의 최근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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