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보고 짜증발산

 

요즘 인기있다는 꽃보다 할배를 봤습니다.

 

이서진이 소녀시대 꼬임에 넘어가 할배들 여행에 따라가는 건 웃겼습니다. 저같았으면 그자리에서 집에 가버렸을겁니다.

 

나이든 할배들이 여행떠나면서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인다.. 이런거였으면 재미있었을거 같은데, 유럽씩이나 가서 나이따지고, 그 안에서 줄서고 하는거 봐줘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프로그램이 좀 지나고 나면 아마 할배들도 뭔가를 배워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는 그런 이야기로 가지도 않을거 같아요. 사람들도 그 안에서 꼰대들끼리 저러고 노는걸 재밌어하는거 같고.

 

이상 배배꼬인 심정으로 꽃보다 할배를 보고 난 투정이었습니다.

    • 전 그런건 괜찮은데요.
      백일섭씨가 여행지에서 계속 숙소 가고 싶어하는게 별로더라고요. 물론 다리 아프셔서 그런거지만요.

      제가 작년에 어른들 모시고 제주도 갔는데, 일행중에 그런 분이 있으니깐 뭐 의욕적으로 하기 싫어지고 그랬던게 생각나서요.
      어디만 갔다하면 진짜 후다닥 한바퀴 돌고, 다 봤으니깐 가자~ 이러면서...;;;;
      • 앗! 저랑 정반대의 감상이시네요! 저는 백일섭씨에게 빙의해서 이순재씨가 너무 얄미웠어요ㅎ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자꾸 가버리는 동행을 바라보는 마음이란ㅠㅠ
        힘들게 여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역시 여행은 마음이 맞아야 함.
    • 할아버지들 말빨이 죽입니다. 원래 좀 친한 분들이라 밉게 보이지 않더군요.
    • 봐달라고 한적도 없고 불편하면 안 보면 돠는거죠 뭐

      시즌2에서도 미대형 나오면 좋겠어요.
    • 다리 얼마나 아플지 상상이 돼서 안쓰럽더라고요..어디 가기만 하면 앉을 곳 찾고 앉고 보는 것도 눈이 가고..그 와중에 연령우대해 자리양보하는 것도 웃기고...
    • 전 이 프로 보면서 연출이나 기획이 의외로 너무 lame 하다고 느꼈는데, 1박2일 피디라 확실히 다르다는 리뷰 보고 좀 놀랐어요.
    • 백일섭 할매 여행가서 하는 모양이 우리 아버지랑 비슷해서 저는 웃으면서 봤습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1화 중간에서 스킵했습니다
      별로에요
      형-동생하는 문화도 별로고, 백일섭 씨 아프다고 난장 피우는 것도 아무리 봐도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귀찮은 건 이서진씨한테 다 짬처리하는 것 같아 불편했고요
    • 전 그저 단순하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네 사는 세상이 그냥 그렇고 그렇지 않습니까. 싫은것도 있고 맞지 않는것도 있고 참아야하는것도 있고. 연예인이라고, 할배님이라고 딱히 다를건없죠. 인생경험 풍부한 어르신들 말씀에 가끔 고개가 끄떡여지기도하니 편히 웃어가며 보아지는 프로그램이라 좋습니다.
    • 저도 인터셉트님과 비슷한 느낌으로 봤어요. 연출이 너무나 지루해서 캐릭터와 아이디어가 아까와요.힘겹고 억지스럽게 짜내는 자막을 한시간동안 참고 보다 보면 인내로 피곤해질지경. 주어진 컨셉에 기댈뿐 새로운 재미를 창조하진 못하죠. 피디에게 극을 끌어갈 에너지와 기지, 위트가 부족하단 생각이 드네요. 같은 조건에서 김태호 피디라면 더 긴장감있고 다이내믹하게 이끌지 않았을지. 나피디는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싶어하는 감각은 없지만 착실한 모범생 같아요. 그냥 예의상 상대가 억지로 웃어주고 맞장구 쳐주게 만드는 타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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