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바낭] 차였어요 하하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이었어요.
말도 잘 통하고 취미도 비슷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소개팅 후 애프터도 하고 같이 뮤지컬도 보러가고 밤에 술도 마시고 카톡도 많이 주고 받고
시간이 좀 지나고 분위기가 된 듯해서 선물과 함께 고백했어요. 근데 좀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좀 의외였어요. 이 정도 되면 당연히 고백을 받고 승낙할거라고 쉽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기다리다가 짜증이 나서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죄송하다라는 답이 오더라구요. 하하.
이것저것 다 짜증나네요. 나만 혼자 설레이고 짐작하고 했던 순간이 너무 바보 같아서.
오늘밤은 그냥 맥주나 벌컥벌컥 마실레요. 저 빼고 모두 행복한 금요일 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