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스캔들....' 바낭

 어제 드라마 얘기를 썼다가  수정한다는 게 날렸네요. 어차피 별 이야긴 아니었어요.


 박상민 머리 색이 금발처럼 보여요. 처음엔 금발로 염색하고 나온 줄 았았죠. 디엠비로 봐서 그런지도.


 박상민도 그렇고 신은경 김혜리 전부 아직 사십대 초중반인데 게다가 연예인이다 보니 일반인들보다 젊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서 너무 젊어 보여요. 김규리나 기태영, 김재원 또래의 자녀가 있을 사람 같지 않거든요. 어쩌면 이 분들과 같이 나이들지 않는 다른 나이대 분들은 별 신경이 안 쓰이실지도 모르겠군요.

 

 신은경은 지난 번에 무슨 드라마에선지 버림 받는 조강지처 역으로 나오더니 이번에는 아이를 잃어버린 역이군요. 지난 번 드라마 잠깐 스쳐가며 볼 때도 그렇더니 굉장히 지쳐 보입니다. 목소리나 행동이 한 번 크게 다쳐서 이제 화도 안 나는 사람 같아요. 웃어도 계속 걸리는 게 있는 사람 얼굴. 한 번도 연기 잘 한다 생각해 본 적 없는 배우지만 여기선 꽤 잘 어울립니다.


 작가가 배유미죠. 극한으로 가는 과장된 갈등을 특히 잘 쓰는 작가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재미있고 그것 때문에  드라마가 살짝 십 년 전 느낌이에요.  비슷한 느낌의 작가로는 아들의 여자와 폭풍의 계절 당시의 최성실 정도가 떠오릅니다.


 배유미가 묘사하는 '귀여운' 여자들은 확실히 제 타입이 아니에요. 김혜리는 좀 귀엽지만.

 김규리는 음...과연 계속 본다고 이 캐릭터에 정이 갈지 모르겠어요. 개성있게 귀엽고 예쁜 얼굴인데 자기 얼굴의 개성하고는 전혀 다른 쪽의 역할을 원하나 봅니다. 귀여운 천방지축 아가씨 역을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여기서도 천방지축이지만 그런 계통은 아닙니다.


 들척지근하게 연애하는 거 빼고 보복을 위한 범죄, 반사회적인 축재만 놓고 이야기를 끌어가면 좋겠지만 이미 사랑의 짝대기가 보이네요. 


    • 뭔가 산만해지면서 대사도 오글거리고 집중요소가 떨어져요. 아쉽네요.
      • 지난주에 안 보고 어제 보다가 비명을 질렀어요. 어제의 용사들 모아 만든 트렌디물을 보는 기분이더군요.
        • 특히 "아기가 듣잖아요" 하며 귀 막아주는 건 정말 러브라인 갖추려는 어거지 장치죠. 아윽.
    • 제일 이해 안되는 캐릭터는 고석봉 아닌가요?
      20년동안 "금만복 넌 가짜야 난 알고 있어" ...자기 혼자 알고 있으면 뭐하죠? 신은경처럼 사설 탐정이라고 부르던가
      • 지난주에 안 봐서 아마 그렇게 못 하는 무슨 이유가 있나보다 했는데 그것도 아니군요 -0-
    • 저는 조재현이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때문에 죽은거나 마찬가진데 빨리 경찰을 찾아가던가 할 것인지 어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장태하는 또 왜 찾아가는지. 찾아가서 멱살이라도 잡으면 뭐가 달라 지나
      • 이 분 드라마에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방식이 대부분 그런 식이에요. 연인간 사소한 갈등이든 사회적 갈등이든.
    • 배유미 작가는 스브스 방송국에서 떴는데 요즘 엠본부에서 자주 보네요. 반짝반짝 빛나는..도 아마?
      • 네. 그 죽여버리고 싶게 귀엽던 -_- 여주인공이 이 분 작품이죠. 일정 분량 이상 재미는 늘 제공하는 작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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