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친구의 결혼식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피치못할 어른들의 사정으로 당분간 공식적으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게 된 예비신부가 있습니다. (ㅠㅠ)

거듭된 고난과 핍박;;으로 인해 정작 본인은 결혼식? 그딴 건 포기하면 편해(...)모드가 된 상황이지만

저와 다른 친구들은 간소하게나마 꼭 예식을 올려주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저를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결혼식의 ㄱ도 모르는 멍충이들이라는 겁니다ㅠㅠ;;


저희가 현재 가장 난감한 것이 식장, 드레스, 사진 세 가지인데(그러니까 전부 다...)

식장은 대여료가 크게 비싸지 않지만 사진은 썩 괜찮게 나오는...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적은 인원이어도 빈티나지 않을ㅠㅠ 서울 내에 있는 식장이었으면 하고요

드레스는 친구가 현재 10주차에 접어든 임산부라, 계획대로 9월 초 쯤 식을 올리게 되면 배가 나왔을텐데... 드레스 사이즈를 어찌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오고;;;

(깜짝 선물로 할 욕심에 같이 준비하긴 싫고...)

사진은 또... 또.....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ㅠㅠ


참고가 될까 말씀드리자면 대략적인 예산은 300만원 안쪽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어떤 것도 좋으니 팁 좀 주시면 감사하게 줍겠습니다!!!ㅠㅠ


(모바일로 길게 쓰려니 어떻게 써진 건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음 죄송합니다ㅠㅠ)

    • 식장이라면 서울시청에서 시민청을 10만원에 대여하고 있습니다. 그외 성북구청이라든가 구청건물에서도 무료로 대여해주고. 근데 소박하게 결혼식을 한다면 인원이 적지 않나요. 인원 규모에 맞는 식장을 찾으심이. 식장은 200인 규모인데 50명만 오고 그러면 휑하니 더 서러울수도 있어요.
      • 안 그래도 그게 제일 걱정이지요... 사진마저 휑하게 나와 모두가 눈물파티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열심히 머리 굴리는 중입니다ㅠㅠ
    • 사진이 예쁘게 나오려면 조명이 중요해요. 카메라는 요즘 흔히들 갖고계신 디카로만 찍어도 A4~A3사이즈 정도 출력하는데는 전혀 무리 없는데, 사진발을 잘 받을 수 있는 조명이 없으면 좋은 사진기로 찍어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인원이 적으시면 서울 외각에서 하우스웨딩이나 임대스튜디오 하는 펜션 같은 곳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서울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비싸거든요.
      드레스는 사전에 입어보고 사이즈를 조절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이것저것 보정물(...)도 집어넣어야 해서요.;;;; 누군가 한 분이 옷 쇼핑 같은 걸 핑계로 허리나 가슴 사이즈 정도는 꽤 정확하게 알고 계셔야 하고요. 원래 체구가 있으신 분이 아니시라면 5개월 정도까지는 그렇게 살이 붙지 않으니까, 배를 가리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한 벌 대여하시고 부케 같은 걸로 가려서 사진 찍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 안되면 한복 드레스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요.
    • 신혼여행 간다면 공항까지 갈 멤버들을 미리 뽑아두세요
      다 간다면 더 좋고요
      사회는 남자분 친구가 하고요
      회사 다닌다면 동기나 회사동료들 많이 올텐데
      혹시 프리랜서 이신가요
    • 소규모 웨딩이나 하우스 웨딩, 파티 웨딩 같은 검색어 검색하면 꽤 나옵니다 50석 정도의 규모로 돌잔치나 작은 웨딩을 하는 곳들이요 가격대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전에 어떤 블로그포스팅에서는 카페인지를 대여해서 직접 꾸며서 파티처럼 식 올리시는 분들도 봤어요 근데 아무리 친구분들이 분주하게 준비하신다고 해도 드레스는 미리 조율하시는 편이 좋지 싶어요 특히나 임신 중이시라면.. 드레스도 20만원 안쪽으로 대여해주는 사이트 검색해보면 쏟아질 정도로 있고요 사진은 카메라 좀 좋은 거 가진 친구 몇이 찍어주는걸로 큰 돈 안들일 수 있겠구요 의외로 소규모로 지인 위주의 파티식 결혼식 하시는 분들 꽤 계십니다 찾아서 도움 받으시길.. 개인적인 포스팅들이라서 링크하긴 그렇네요
    • 그러게요 소규모 웨딩이나 식당이나 레스토랑을 빌려보시거나 그러시는게 어떨지?
    • '셀프웨딩'으로 검색하면 사진 관련해서는 많은 업체 및 글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제 동생은 셀프웨딩촬영했는데 얼굴 공개한다는 조건으로 공짜로 찍었다고...(근데 완전 공개라서 깜놀하더군요 ㅎㅎㅎ)
    • 인원이 많지 않다면 작은 레스토랑 같은델 빌리시는게 별다른 장식이 없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밤에 하면 초만있어도 효과가굉장하죠. 드레스는 만삭사진 찍는 여자분들 보니 여신스타일 드레스를 입으시면 배가 나와도 천이 흘러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드레스는 돈이 많이 안듭니다! 사진은 전문가가 때깔나게 찍어주니 스냅사진 찍는 작가들 검색해서 샘플보시고 결정하세요 실제보다 훠얼씬 있어보이게 찍어줄겁니다. 보통 30~50만원 하더군요
      • 경복궁역 근처에 oliva(?) 라는 집이 있는데, 거기서 하는 커플을 봤어요. 보기에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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