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조립할 때마다 시대가 뭔가 많이 바뀌어 있군요 ㅡㅡ;;
아직 대기업 피씨를 사본 적은 없습니다. 노트북은 사봤군요. 그 외에는 다 조립 피씨였습니다. 직접 조립한 적은 없고 조립 전문 업체에 주문해서 택배로 받거나, 아니면 친구 하나 끌고 용산 가서 조립 해와서 설치 시킨 후에 밥 사주는 식으로 처리했죠. ㅎㅎ 피씨를 자주 살 일은 없기 때문에 피씨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건 아무래도 빨라야 2-3년 간격입니다. 실제 구매까지 하는 주기는 그것보다 더 길고요.
여튼 데탑이 맛이 가면서 ㅠㅠ 보통 한다는 응급조치(램 빼서 지우개로 청소하고 다시 끼우기 등)는 다 해봤지만 결국 살아나지 않는군요. 새로 사기로 했습니다. 모니터만 살리고 본체 주문하는데 40만원 들었네요. CPU 부터 시작해서 부품을 고르다보니 익숙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ㅡㅡ;; 하긴 기술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최근 하드웨어가 뭔지 따라가고 있던 게 "펜티엄" 까지니까 말 다했죠 ㅎㅎ i3, i5, i7 하기에 "중간은 가야겠지?" 해서 i5로 골라놓고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너 게임도 안하고 해봤자 서핑하고 오피스, 미드 감상 정도밖에 안하지 않냐? 니가 i5가 왜 필요함?" 해서 i3로 바꾼 걸 시작으로, 나름 큰 돈 쓴다고 검색에 검색을 하다보니 아는게 하나도 없군요. 그냥 남들 많이 한다는 거 살 수밖에 ㅠㅠ
특히 버릴 데탑에서 나름 건질건 건지겠다고 램, 하드, ODD를 빼냈는데 꺼내고 나서야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보니 제대로 살릴 수 있는게 거의 없어 보이네요. 램도 4기가 두 개 껴서 8기가 만든 마당에 빼온 램은 1기가짜리 2개 ㅡㅡ;; ODD는 길쭉한 케이블.. EDI 인가를 쓰는데 검색해보니 새로 올 데탑의 메인보드는 그딴거 지원 안하는 모양이군요. SATA 라는 게 대세라고.. 하드 떼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엔 마스터니 슬레이브니 해서 점퍼 설정을 해야했는데 하드가 어딜 봐도 점퍼가 없더라구요. 검색해보니 SATA에는 그런거 없다고 ㅡㅡ;;
아마 내일 조립된 데탑 본체가 올텐데... 딴 건 다 물건너 간 것 같고.. 하드라도 끼는 시도를 해볼지 아니면 걍 버리고 온 그대로 쓸지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나름 부품 살려보겠다고 옛 데탑을 뜯다보니... "이거 고칠 수 있는거 아니었을까?" 하는 미련이 쓸데없이 드는군요. 새로 사지 않았다면 그냥 고장난채로 계속 방치했을게 뻔하지만요 ㅎㅎ 뜯고보니 하드는 SATA2 방식인데 보드에는 SATA3 방식의 케이블 꽂는 곳도 있군요. 생각보다 구형이 아닌건가.. 새로 사지 말고 이걸 살렸어야 했나.. 하는 미련이.. ㅎㅎ
자동차와 피씨는.. 매일 쓰면서도 내부 작동 원리는 모르겠고.. 고장나서 전문가에게 맡겨보면 어이없이 쉬운 작업만 하는 것 같은데 막상 직접 하려면 어렵고.. ㅡㅡ;;
참, 마지막으로 질문. 떼어낸 하드를 그냥 버린다면.. 데이터를 확실히 지우고 버리는 간단한 방법이 있나요? 가정집에서 쓰던 피씨에 뭐 대단한게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혹시라도 누가 복구하는 꼴은 보고싶지 않은데 말이죠. 물에 담궈버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