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드님이 칼에 찔렸어요 전화가 걸려왔을 때. 엄마님이 울기직전의 목소리로 동생 이름을 부르고 계시길래 깜짝놀라 방에서 나와 제가 대신 받았는데 사기전화인걸 몰랐는데도 그냥 침착하게 누나입니다 어디를 다쳤다고요 했더니 그쪽에서 안먹히겠다 싶었는지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한적한 시골길에서 갑자기 아기 고양이가 도로로 튀어 나왔어요.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제대로 서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핸들을 틀어서 고양이를 차의 중심선에 맞추고 엑셀을 확 밟아서 차의 앞부분을 들어줬습니다. 고양이가 차 밑으로 가려지는 순간 다시 브레이크를 밟아서 뒤를 들어줬고요. 룸밀러로 보니 고양이가 차 밑으로 데굴 굴러나오더니 후다닥 도로 밖으로 도망가더군요. 몇초 안되는 순간이었는데 그래도 핸들을 틀어서 바퀴에 깔리지 않았구나 했습니다. 다쳤을지도 모르겠지만, 죽진 않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