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의 시신이 발견되었군요.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307291711383&sec_id=540201&pt=nv


혹여나 어디선가 사람을 우롱하며 나타나지 않을까, 진짜 떨어지긴 한걸까, 정말 아무런 대책도 없었을까

아주 약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사실은 '이미 죽었겠지.' 라고 여기고 있었어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바보같은 말과 행동을 집단적으로 하는 경우를 몇 번 목격했는데

그 하나가 이 사건이군요.

슈퍼맨 흉내를 내겠다고 4층 교실 창문에서 뛰어내린 초등 5학년 남자애 이후로(전신골절) 이런 어리석은

추락을, 그것도 성인 남성이 저지르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니 저까지 제정신을 잃겠더라구요.

죽음이라는 무게때문에 조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조롱도 못하겠고 말이죠. 

치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치장하라고 하죠. 그게 그나마 그 사람들을 평온하게 유지시켜 주는 일일테니.

참으로 불쌍합니다.


    • 수색 중 다른 시신 8구를 찾았다고 하니 아주 의미없는 죽음은 아니었다고 고인을 위로하고 싶어요.
      • 다른 시신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 사람이 죽었는데 말들이 너무 심하시네요. 성재기도 아주 아주 좋게 봐주면 이 사회의 희생양이죠. 오늘만은 명복을 빌었으면 좋겠어요.
    • 참... 솔직히 명복은 빌고 싶지 않고 남은 가족분들이 걱정입니다.
    • 하루에 7.5명. 3시간에 한명씩 자살하는 도시에 살다보니.
      그가 자살한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습니다.

      다만. 어쩌면, 이렇게도. 완벽하게 사내답지 못한지. 합니다.
    • 내심 어딘가에서 은둔하고있는 거 아닐까 했는데...
      안타깝네요 정말..
      바보같은 죽음이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다른시신을 찾았다니... 한강안엔 시신이 몇구나있는지 갑자기 섬뜩하네요
    • 생전의 행적과 언동에 그런 어처구니 없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당한 사고라면 그다지 동정도 가진 않습니다만.

      사람 일이란게 인터넷에 널린 단편으로만 단정할 순 없는 일이죠. 명복을 빕니다.
    • 무슨 문제가 있어서 자살을 했다면야 동정이라도 하겠는데...
      정신 멀쩡한 인간이 진짜...도대체 뭔지. 다윈상이라도 받으면 그나마라도 의미가 있겠네요.
    • 자살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아마도 일종의 퍼포먼스로서 스턴트 쇼를 생각했던거 아니겠습니까. 여덟구의 시신 말고도 한강다리서 뛰어내리면 살수있을까? 를 궁금해하는 애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린 의미도 크다고 봐요 위험한건 하면 안되는겁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진짜 하는 짓 봐선 일말의 동정심도 안생깁니다만, 그래도 조금 안타깝다 싶은 건 있어요. 처음에는 일베를 비롯해서 엄청나게 붐이 일었죠. 그 시류를 타고 엄청난 무엇이라도 될 수 있을 것 같았겠죠. 그래서 아내돈과 빚을 끌어당겨 마구 키웠고요. 하지만 뚜껑 열어보니 정기회원 다끌어모아도 월 170만원. 물론 큰돈이지만 영등포에서 사무실내기에는 턱도 없었겠죠? 그러면서 점점 초조해졌겠죠. 트위터는 매일 어디론가 퍼날라지는데, 정작 나서서 돕는 사람은 한 줌도 안되고. 점점 어라 이게 아닌데, 싶었겠죠. 하지만 비웃음거리가 될 거란 생각에 계속 빚만 불리고 있다가 결국 패닉에 빠져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했겠죠. 죽을 수 있다는 것, 모르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면 아예 모르는 곳이라면 모를까 한강다리는 이미 죽은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모를 리 없겠죠. 하지만 한편으로 현실이 목을 죄어오니 스스로에게 세뇌를 겁니다. 헤엄치면 된다, 된다. 그리고 불고기 파티니 뭔가 그럴싸한 소리를 계속했지만, 마지막 모습에선 아주 불안해하며 하지만 뱉은 말을 물릴 수 없다고 뛰어내렸다고 하죠.



      지지자든 반대자든 그를 그저 아이콘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는데, 그걸 몰랐죠.
      • 성재기는 그렇게 소모된 거죠. 긍정할 수 없는 분이지만 오늘만은 안쓰럽네요.
      • 이미 죽은 사람에게 그에 관해 모든걸 아는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그리고 평가하는것.. 이런 글을 써서 얻는게 머죠?
    •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가 고인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그렇군요 성재기님 명복을 빕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겨진 가족의 마음의 안식을 빕니다.
    •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으니 이번엔 남성연대 지지자들이 1억 모으겠지요?
    •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신 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가족분들 너무 힘드시겠어요...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그나저나 공지영과 표창원이 성재기씨의 무모한 행동을 말렸고 일베애들은 오히려 이 짓을 부추겼다고 생각하니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허허(...)
    • 슬프네요. 명복을 빕니다.
    • 대체 남성연대가 한 일이 뭔데 빚이 2억2천이나 쌓이나요..
    • 저 사람이 사회에 끼친 해악이 뭐길래
      악담들을...
    • 저 사람 장례식에 누가 갈지. 저 사람이 지지하던 사람들이 갈지. 궁금하네요 저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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