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어느 정도 잘하면 영어로 된 문서를 보는 게 괴롭지 않나요? ㅠㅠ

사람에 따라서는 영어를 조금 못해도 사전 찾아가면서 보는 게 별로 괴롭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고 여길 수도 있겠죠.

 

한국말로는 제대로 된 자료가 없다시피해서 영문 사이트와 각종 영어로 작성된 문서들을 보고 있는데 눈이 핑글핑글 돌아요.

 

읽어야함! 이라는 절박함과 시급함이 싫다는 감정보다 더 확실한데도 조금 읽다가 듀게 들어와서 신세한탄을 하고 있네요 ㅠㅠㅠㅠ

 

새로운 영문 사이트 클릭해서 뜨면 일단 한숨부터 푹- 나오는 것이 공부에 소질이 없나? 새로운 걸 알게 되는 게 싫은가? 이런 자학도 하게 돼요. OTL

 

영어를 아주 잘하게 되면 한국말로 작성된 문서 보는 거랑 별 차이를 못 느끼게 되는건지 어떤건지 새삼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 날이 언제 오련가 까마득하네요. 어엉어어어엉

 

 

    •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상 그런 날은 오지 않습니다. 많이 보다 보면 좀 더 편해지기는 하니까 열심히 하는게 헛된 건 아닙니다.
    • 꾸역꾸역 "정독"하다보면 광명이 온다고들. 늘 급하게 대강대강 읽다보면 느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러나 아무래도 모국어가 항상 더 쉽죠.
    • 영어 경력 15년차, 영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심지어 매번 정독해야 하는..ㅠㅠ) 영어로 된 문서를 보면 일단 스트레스는 받아요.
      근데 그 스트레스가 잦아지다 보니 무뎌졌다고 해야 하나...
    • 그 방법은 모르지만 공감한다는 뜻에서 댓글을 남깁니다. 같이 울어요. 엉엉어엉~~ ㅜㅜ
    • 안오더라구요 ㅎ 근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많이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괴로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는 쉬워집니다.



      특히 전문을 완전 정독해야하는 문서가 아닌 경우에는 어느정도 눈대중이 생겨서 스킵할 부분은 하고 자세히 읽을 부분만 노력을 좀 기울이고.. 이런 식으로..



      한글도 그렇잖아요. 설명서같은거 대강 익숙해지면 회사소개나 첨가물 이런거 싹 스킵하고 어떻게 사용하는건지만 집중하고.. 그런식인거같아요
    • 모국어가 아닌 이상 역시 안 오는군요!! ㅋㅋㅋㅋ(어쩐지 기쁘다능~)
      다만 소바 님과 forestkwon 님 처럼 무뎌지고 익숙해지는 경지에는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군 님 같이 웁시다. ㅠㅠ 전 화면으로 읽으려니까 더 집중이 안 돼서 프린트한 뒤 사전 들고 저를 감금하려고요;; 하아...
    • 저는 어릴때 미국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된 논문이나 신문같은거 보면 아무래도 모국어 같지는 않아요 전혀. (그런데 인터넷에서 자꾸 술렁술렁 읽는 버릇이 생겨서 점점 모국어도 어려운 내용은 한 번에 안읽히는 난독증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좀 큰 문제네요 ㅠ.ㅠ 집중력도 자꾸 떨어지고,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문서의 양이 모국어 외국어 할 것 없이 턱없이 적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거 어쩌죠???)
    • 같이 울어요. 정말이지 토할 거 같아요. 엉엉.
    • 영어니 한국어니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글 내용 같아요.
      제가 관심없고 돈 때문에 읽어야 하는 건 한국어도 괴로워요.
      • 완전 공감합니다. 전 업무상 공식적인 문서나 이메일은 모두 영어인데 졸업 전까지 꽤 영어를 한다고 생각하고 입사했음에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 멘붕을 겪었습니다.

        업무 수월하게 하는 지금은 제가 대학시절 보던 전공서적 원서나 그때 작성했던 에세이 등을 보면 놀랍니다. 내가 작성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이걸 내가 했다니 합니다.

        내용이 익숙해지는게 관건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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