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행성에 도착했을 때의 참신한 묘사는?



영화 노잉에도 마지막에 아이들이 새로운 행성에 도착했을 때 보여지는 게

거대한 달이 여러 개 떠 있고... 뭐랄까 에덴 동산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하드하고 건조한 과학적인 sf 설정 말고...

그냥 보편적으로 신비롭고 낙원처럼 느껴질 만한 그런 방식으로

새로운 행성에 막 도착했을 때 묘사하면 좋을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솔직히 두개의 달.. 이런 표현도 이제 가사에도 너무 많이 쓰여서 식상하구요.


참신한게 어려운거고 이런 게시판에서 덥썩 정말 기발한거 던져주실 고마우신 분들도 적을거 같지만 ㅠ

그냥 어디에 나왔던 거라도 상관없고요...

이어서 연상해볼 수 있을 꺼리가 생기는 거니까요.

그냥 심심풀이 마인드맵으로 떠오르는 장면 같은 거라도 던져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냥 짧게도 좋아요. 위에서 예로든 '두개의 달'처럼 그냥 도착했을 때 딱 떨어지는 표현도 좋습니당.

    • 목성의 눈이 지평선에 걸려 우리를 훔쳐보고 있었다.
    • 이건 별론가요 흐흐
    • 아이고 별로라뇨~ 멋진데요 ^^ 감사합니다.
    • 링을 넣으세요. 지구 같은 행성에 링만 있어도 아주 이상한 하늘이 생깁니다.
    • 토성같이 링이 있으면 그 링 모양따라서 지구에 그늘이 생기나요? 아 낮과 밤을 같이 볼 수도 있겠어요. 그늘이 계속되는 부분만 온도가 뚝 떨어지고...

      과학적인 건 모르지만 진짜 지구에 링이 있으면 신기하겠네요.
    • 솔라리스처럼 가족이 맞아주는겁니다.

      착륙하고나니 엄마가 저만치서 뿅 하고 나타나서 '이제왔니 밥은먹었고?' 이러는거죠.
    • 하늘에 떠다니는 해파리들. 조약돌처럼 찌그러진 큰 달.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색 모래 산과 하얀색 모래사장. 쉴 새 없이 펼쳐지는 하늘의 오로라.
    • 어떤 Sf소설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을때(기억이 가물가물)의 느낌이 인상적이었는데, 청각적으로 너무나 조용해서 이상한 기분이라고 묘사되어 있었어요.멀리서 지나가는 자동차의 나지막한 소음들이나, 전기의 소음이 하나도 없을때의 적막은 소음보다 더 기묘하다고... 시각적인것 외에도 공기에서 향기가 난다거나 하는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쓰고보니 영화에서는 연출할 수 없네요... 에구;;
    • 달에 사람 사는 게 잘 보이는 행성은 어떨까요.
    • 다들 감사합니다. ^^

      고리. 가족. 찌그러진 달. 가까운 달. 오감의 낯선 체험 등등.

      생각할 거리들을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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