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저도 최근의 소개팅 후기 (찌질주의)


아랫분 글을 읽으니 저도 급 고자질하고 싶어져서..


아랫분은 한 시간 남기고 취소당하셨다지만, 저는 한시간 전에 전화하시더니

대뜸 다른사람이랑 점심 약속이 생겼다고 자기 볼일 끝나고 차나 한잔 하시자더군요(...).


매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부모님통해 소개받은거라 울며 겨자먹기로 나갔는데

(설마 밥값 걱정 때문에 저러나 싶어 차값은 물론 칼더치했습니다;)

말해보니 장기체류 예정으로 그 다.음.날 출국하신다더군요.


대화 내내 부모님 등떠밀려 나왔다는걸 끊임없이 어필하시더니

가는 길엔 자기친구들 이혼남들이 많다며 결혼은 잘해야 한다 드립까지;;


34 먹은 남자면 아무리 상대가 부모라도 싫은건 싫다고 말할줄은 알아야지 말입니다.

나오기 싫은건 자기사정이고 남의 금쪽같은 시간에 저렇게 x투척하는건 대체 무슨 경우인지..


아무리 소개팅자리가 싫어도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킵시다.

참고로 전 한 1년만에 한거였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ㅋㅋ 이제 안하려고요(...).




    • 그 부모님 입장에선 브라우니님과 잘되어 함께 출국-_-하는 걸 계획하셨는지도요... 짜증나는 상황인데 글을 맛있게 쓰셔가지고 키득거리면서 읽었슴다.
      • 잘됐으면 통신판매 신부도 아닌 수화물 신부가 되는거군요 ㅎㅎ 저도 러빙래빗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_<
    • 한 시간 전에 다른 사람이랑 점심 약속 --;; 얼굴 엄청 두껍네요.
      주선자 귀에 들어가게 해서 다시는 선을 안 보려는 전략일지도..
      부모님한테 싫다고 말하고 잔소리 듣느니 하는 시늉만 하는게 편했을지도..
      브라우니 님이 울며겨자먹기로 나가신 것처럼요. 에효.
      • 그댁 모자갈등에 제 새우등이 ㅋㅋㅋㅋ 제가 봤을때 그분도 천상 솔로 스타일이시던데 솔로들에게 자꾸 커플을 권하는 이사회가 문제입니다.
    • ㅎㅎㅎ 저는 이 분을 오늘의 우승자로 꼽겠습니다.
    • 와나..ㅠㅠ 만날 분 없으시면 저 한번 만나보세요. 즐겁고 매너있게 해드릴 수 있는데.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