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의 범주가 맞는 것 같네요. 기차에선 여러가지 음식물을 팔고 먹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까진 다른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음료 정도는 괜찮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다만 차라리 법제화 시키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승객입장에선 법제화된 것도 아닌데 제지당하는 게 유쾌하진 않아요ㅠㅠ
아직까지 법제화는 안 됐을 거에요. 권장사항 정도는 되는 거 같은데, 저도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는 승객 입장이나 기사 입장이나 뚜껑으로 잠글 수 있는 병에 든 음료 외에는 먹으면서 타진 않으면 좋겠거든요. 윗분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쏟거나, 바닥에 흘리면 기사가 청소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끈적거리고 우유나 아이스크림은 마르면서 역한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
103호, dong/ 다음 버스 타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음료가 제지당했다는 사실보다, 더운데 열심히 뛴 거랑 버스기사가 버스타지 말라고 말하던 그 상황에 기분 나빴던 것 같긴 해요. 버스 내부가 더러워지는 상황만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들의 경험담 보니까 다른 사람들에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제가 그동안 좀 그 부분에 무지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