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에는 원래 음료반입금지인가요?

아이스라떼 하나 들고 룰루랄라 버스 타는데 버스기사가 내리래요.

그거 다 마시고 타던지 하래서, 지금까지 수십년간 한번도 이런 이유로 버스 못 타게 제지 당한 적이 없길래 언제부터 음료반입 안됐냐고 물었더니 그냥 민원넣고 싶으면 민원 넣으래요.


음료 같은 거 흘리면 내부가 더러워지니까(그래서 원래는 반입금지인데, 그동안 암묵적으로 용인해 준 것 같기도 하고요.) 이해는 가면서도, 기분은 별로더라구요.


앞으로 음료 들고는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더운데 멀리서 버스 보고선, 저거 놓치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한 손엔 커피들고 불편한 신발로 열심히 뛴 게 억울하네요;
    • 법제화 된 사항은 아니지만 에티켓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요. (혹시나 찾아보니 호주, 유럽의 일부 국가는 법으로 금지하고 잇기는 합니다만...)
      • 에티켓의 범주가 맞는 것 같네요. 기차에선 여러가지 음식물을 팔고 먹을 수도 있으니까, 지금까진 다른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음료 정도는 괜찮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다만 차라리 법제화 시키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승객입장에선 법제화된 것도 아닌데 제지당하는 게 유쾌하진 않아요ㅠㅠ
        • 고속버스처럼 장거리를 가는 버스라면 몰라도 (승객이 전원 앉아서 가니까) 시내버스라면 좀 아슬아슬하죠.
    • 몇년전 캐나다에선 버스운전수가 주행중 차를 멈추고 커피사러 갔다오던걸요^^;;
    • 아마 생수병같은 커피라면 뭐라안했을거예요.
      간혹 버스안에 굴러다니는거보면 바닥이 무쟈게 찐득거리거든요.
    • 전 버스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맨뒷좌석 승객이 들고 있던 사이다 세례받은 적도 있어요.
    • 저도 커피 뒤집어 쓴 적 있어요.아무 것도 안 들고도 제 몸을 제어 못 하는 입장에선 뚜껑이 불안정한 음료를 들고 탄다는 것 자체가 놀라워요. 법제화까지 해서 알려줘야 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bittersweet, 안녕하세요, 걷기/그동안 버스에서 누군가의 음료를 뒤집어 쓰거나 내 음료를 누군가에게 쏟아본 경험이 없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제부터라도 맨손으로 타야겠습니다.
    • 아직까지 법제화는 안 됐을 거에요. 권장사항 정도는 되는 거 같은데, 저도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는 승객 입장이나 기사 입장이나 뚜껑으로 잠글 수 있는 병에 든 음료 외에는 먹으면서 타진 않으면 좋겠거든요. 윗분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쏟거나, 바닥에 흘리면 기사가 청소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끈적거리고 우유나 아이스크림은 마르면서 역한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
    • 음료도 불안하지만 초딩들이 컵떡볶이 들고 서서 먹을때는 정말ㅜㅜ...
      • ㅋㅋㅋ 빵 터졌네요. 저도 컵떡볶이 완전 공감! '얘들아, 제발 이쪽으로 오지마...ㅜㅜ'
    • 민원 넣으세요
      커피 들고 타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다음부터 자제해달라 정도면 그러려니 하지만 아예 타지 말라니...
      기사가 민원 넣으랬잖아요 하라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 103호, dong/ 다음 버스 타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음료가 제지당했다는 사실보다, 더운데 열심히 뛴 거랑 버스기사가 버스타지 말라고 말하던 그 상황에 기분 나빴던 것 같긴 해요. 버스 내부가 더러워지는 상황만 생각했었는데 다른 분들의 경험담 보니까 다른 사람들에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제가 그동안 좀 그 부분에 무지했던 듯.
      • 그순간엔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어요. 다음부턴 주의하시면 되죠.
    • 커피 냄새는 좋으신가요?? 전 김밥, 햄버거 냄새처럼 커피 냄새도 싫어요. 너무 자극적이라...
    • 저도 한국에선 왠지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인데 몇 년 전에 미국에서 음료수 들고 타려다가 그거 버리던지 마시고 다음꺼 타야한다는 기사아저씨 말에 깨달았어요. 그 전에는 왜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ㅎㅎ;;
    • 버스뿐 아니라...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음료들고는 엘리베이터도 못 타게 합니다;;;
    • 뻘플인데 제가 god 보통날 들을 때마다 항상 기함하긴 해요. "한 손엔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든 채 만원 버스에 내 몸을 싣고"
      아니 만원버스에 커피를 들고 타면 어떻게 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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