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제 생긴 건 생각도 안하고-_- 자칭 외모지상주의자인데요, 면접관의 위치에 있었던 적이 드물지만 몇 번 있는데 면접을 하다보면 이 사람이 객관적인 외모 기준(그런 게 있다면 말이죠)으로 예쁜지 안예쁜지는 별로 눈에 안들어와요. 미국얘기입니다만 업계 관계자는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외모는 중요한데, 인터뷰할 때는 외모나 옷차림으로 자기가 선호하는 데이트 상대의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뽑게 된다고요. 그래서 제가 면접을 당하는 위치에 있을 땐 (지금 회사로 옮겨올 땐) 그런 걸 유념했습니다. (타고난 외모로 한계는 있겠지만) 최대한 성실하고 깔끔하게 보이려고요. 언젠가님 글, 최근에 좀 밝은 분위기였는데 다시 밝은 분위기로 돌아와주세용.
저도 외모보다 분위기에 한표, 뚱뚱한게 문제가 아니더군요. 깔끔한 인상으로 깔끔하게 옷 입고 자신감 있는 태도면 외모는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이게 외모인가요? 그러니까 제가 말하는건 몸무게 몇키로, 얼굴 눈이 작고 얼굴이 크고 이런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와 태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loving_rabbit// 뭐 미국이면 외모의 효력(?)은 한국보다는 훨씬 덜할 것 같긴 하네요. 한국은 살찐 것도 자기관리의 일종으로 간주하는 분위기니까... 저도 성실하고 깔끔하게 보이고 싶은데 그런 인간이 아니라 도무지 안 되네요 하하. 성실함과 깔끔함이라니 저와는 대극점에 있는 덕목... 저도 밝은 분위기로 살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하하. 루팡// 분위기나 태도라... 전 차분하지도 않네요 하하.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마구 횡설수설하고 그래요. 이런이런...
안녕하세요// 요 몇 년간 자기 자신을 좋게 보려고 이래저래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듀게에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일본에서 일하다니 굉장해요 하고 칭찬도 해주셔서 좀 자신감을 얻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를 다시 보니 그런 거 싹 날아가 버렸어요. 하하하. 어머니는 모르실거에요 어머니의 존재가 제게 이렇게 자신감과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는 걸. 그런 말씀 드리면 화를 내시겠지만. 인상이 좋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슬프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전일// 하하 저도 번역업계로 뛰어들까요? 근데 번역업도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가끔 일본어 텍스트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번역을 해보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한국어의 뉘앙스에 가장 걸맞을지, 정말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탐정님은 대단하세요. 아 저도 덩치크고 힘 좀 쓰게 생겼다고 편견을 받은 일이 있네요. 'ㅇ양은 덩치도 있으면서 이것도 못 들어?' 이런 말. 하하하하하. 여러분 생긴 게 다 부합한다는 편견을 버려요
일단 외모를 어느정도 보느냐는 회사마다 다르고 면접관마다 다른데요.. 보통 저희 회사에 들어오는 신입들 보면 살찐 사람은 없어요. 들어와서 찌지.. (...) 저도 취업철에 8kg 빼고 면접봤죠. 살이 '엄청'쪘다는게 과체중을 넘어 초도비만 정도까지면 체중보다는 화나있는 인상이 더 문제일것 같지만,, 고도비만 수준이시면 살부터 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고도비만이면 '자기관리 부족'이나 '나태'하다는 인상을 주거든요.
구직분야에 따라 다르긴 할텐데, 전 아예 안본다고는 말을 못하겠어요. 인형같이 예쁜 외모는 아니더라도, 대체로 깔끔한 인상을 선호하는데 어느정도는 관리된 외모여야 저게 가능하니까요. 타고난 외모를 성형 등을 통해 바꿀 필요까진 없지만, 곧은 자세, 밝은 목소리와 긍정적인 표정. 이런 것들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야미// 전... 늘 화나 있는 인상이래요. 눈꼬리가 쫙 찢어지고 구강이 돌출되어 입술이 툭 튀어나온 형태... 웃어도 다들 웃는 걸로 안 보더라고요. 시무룩... 어떤밤// 그렇죠. 저는 여자라 아무래도 서비스업계 쪽을 좀 기웃거리게 되는데 역시 그쪽은 힘들겠네요....
안타깝지만 다른 조건이 소이하다면 외모가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한국만큼은 아닐지라도. 근데 그 외모라는게 단순히 예쁘다보다는 긍정적 인상을 말하는것 같아요. 일본으로 복귀하시는 이유가 한국에서 취업이 안되니까라서기 보다 그게 더 하고 싶으니까였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예쁘고, 잘생긴거 보다 호감가는 인상이 중요한거 같은데요. 뚱뚱한 분들이라고 다 똑같진 않던데요. 뚱뚱한데 인상 좋고 미소가 잘 어울리는 그런 분들이라면 마이너스될건 딱히 없을 것 같아요. 마른 분들도 마르고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랐지만 온화해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