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에 동행한 남성을 맡겨두는 '맨랜드' 가 생겼대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42313&cpage=1&mbsW=&select=&opt=&keyword=

 

저는 저 스스로 쇼핑 즐기는 타입이라 생각했는데..여자분과 같이 다녀보고 아예 '쇼핑'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 걸 깨달았죠.저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았던 거였어요!

 

살 물건을 정해놓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퀘스트 클리어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여자분들 대다수가...

 

 

아무튼...누드비치 기사 따위에만 달리던 그 상투적인 멘트..여기서 써보고자 합니다.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 밑줄 그은 부분 보고 빵 터졌습니다.
      • ㅋㅋㅋㅋ. 저게 포인트인가 봐요.
    • 지금 백화점 카페인데 여기 같은 처지의 남성분이 곳곳에 보이네요. 다들 뭔가 필요한데 결국은 스마트폰에...
      • 그쵸. 전 커피숍에 혼자 앉아 있으면 결국 가방에 넣어둔 책 아니면 맛폰질...
    • 유부남 사교활동의 명소로 떠오를 거 같아요.
      • 부인 돌아오면 막 서로 아쉬워하면서 잘지내세요 라고 아듀..
    • 이건 법제화해야 합니다.
      • 그러게요. 부인님이 쇼핑하실때 맘껏 플스3를 즐길 수 있어!라니!
    • 저 그런데 비슷한 상황이었던적이 좀 있어요. 영화를 보러 갔다가 쇼핑몰/백화점에 들렀는데... 여보님이 저보고 저기 벤치에 앉아 있어라 / 저기 카페에 앉아 있어라.. 라고 하고 혼자 가셨어요. ㅋㅋㅋㅋ
      • 남초 까페 탄생인가요.
    •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도대체 왜 남자와 쇼핑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봐요. 관심 하나도 없는 곳에 데려가서 자기 것만 보다가 한번씩 이거 어떠냐고 물어보면 지겹고 짜증날 거 같은데.
      쇼핑을 오래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옆에 누가 있으면 불편해서 친구는 물론 엄마랑도 쇼핑 안 해요.
      혼자 결정하면 되거든요. 의견 필요 없는데 옆에서 좋다 싫다 하는 것도 별로구요.
      • 기사에 보면 이 경우는 '이케아' 기 때문에, 무거운 조립식 가구를 들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운송용'으로 딸려온 남자들이 많대요. ㅋㅋㅋ
      • 쇼핑이 목적인게 아니라 나간김에 쇼핑을 하는 거니까요.
    • 항상 호주는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 사랑합니다 오스트렐랴.
    • 이런 작은 차이가 선진국을 만듭니다
      • 그렇죠. 이거 우리나라 백화점도 좀 고려해볼만한 거라고 생각해요. 쇼핑 가자 할때마다 플스와 엑박할 생각에 꼬리를 휘두르며 좋아하는 남편들!
    • 이런 놀이시설까진 아니라도 (쇼핑 따라온 남자들 상정하고) 소파 같은 걸 비치해놓은 쇼핑몰은 꽤 있었어요. 근데 거기서 기다리는 남성분들은 다 하나같이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어두운 표정들이어서 기억에 남아요. 저도 위에 잠익님처럼 쇼핑은 대개 혼자합니다. 쇼핑 자체가 혼자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해요.
      • ㅋㅋㅋㅋㅋ 어두운 표정 묘사가 대박이세요.
    • 정말 훌륭한 공간이네요..
      • 만화책도 몇 질 놔두면 정말 전 저기서 24시간 있을 수 있어요..좋은공간 좋은공간.
    • 여자인데 쇼핑 귀찮아하는 1인..... 제가 쇼핑 좋아하는 남자 만난다면 저렇게 맡겨져 있을 수도 있겠군요 ㅎㅎㅎ
      쇼핑, 손톱손질, 머리손질, 피부관리, 마사지 등에 들어가는 시간을 매우 지루해하고 아까워하는 사람이라.
      쇼핑은 사전조사를 마친 후에 눈으로 확인 후 구매하고 수령. 이걸로 끝나기를 원하죠. 옷 살 때도 상점 3군데 이상 들어가지 않아요.
    • 여름엔(아니 호주니까 겨울인가;) 에어컨 쐬러 가는 분들도 많을 듯.
    • 저는 저 스스로 쇼핑 즐기는 타입이라 생각했는데..여자분과 같이 다녀보고 아예 '쇼핑'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 걸 깨달았죠.저도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았던 거였어요!

      -> 이 부분 공감합니다

      남자가 상상했던 여자들의 쇼핑과 실제로 체험해본 것의 차이는 연탄가스와 화생방만큼 다릅니다
    • 댓글들이 참 하나같이 명언들이네요 푸하하.
    • 여성을 위한 장소도 마련해 놓지 않으면 차별입니다. <--- 모 유저를 위해서 미리 댓글 담.
    • 잘나가는 기업은 뭔가 다르군요. '대박 아이디어'입니다. ^^
    • 왜 놀이방에 애 맡기는게 생각나는걸까요...
    • 쇼핑 말리는 사람을 떼어놓으려는 술수라고 생각하지만 환영합니다.
    • 어제 정엽 검은밤 듣는데, 남자 주차장이란 말을 쓰더라구요. 남자들 여기에 주차시켜놓고 쇼핑간다는(....)
    • 남자만 여자 쇼핑을 지겨워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남자 물건 사러다닐 때 따라다니는 것도 얼마나 지겨운지 아시는지... 이 쪽도 만만치 않을 걸요. 왜냐면 조언해 주는 여자가 없으면 쇼핑을 못하는 남자들도 꽤 있거든요. 결국 자기가 관심있는 게 아닌 남의 물건 사러 따라다니는 쇼핑은 누구나 지겹다는 얘기.
      • ---> 완전 공감이요. 남자들도 지들 입을 거 고를 때는 여자들 뺨치게 깐깐해요. 나름의 기준들이 얼마나 확고한지.
    • 이건 별로 효과 없을듯하네요. 물건 고를때 남자가 옆에서 하나씩 품평해주는 맛에 남자 데리고 다니는 여자들도 많습니다.
      • 저희 여보님은 제가 앉아 있으면 싹 돌고 와서 몇군데 포인트만 데리고 가십니다.
    • '30분마다 알람을 넣어 동행자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웃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ㅜ
    • 여자사람도 저런 곳 좋아해요. 저도 옷은 대충고르고 확 사는 타입이라.
      아는 친구가 저 끌고가서는 계속 옷고르고... 나중에 머리가 멍멍 '어느게 괜찮냐?'는 말에 대답 대충하다가 맘상하고 뭐.
      같이 쇼핑가도 빨랑 사고 저기서 만화책 볼거 같아요.
      • 저도요. 괜찮으면 바로 사고 맘에 드는 거 없으면 안 사요.
        끝도 없이 고르고 고민하는 거 정말 답답해요. 엄마가 자주 저를 그렇게 끌고 다니십니다.. ㅠㅠ
    • 제가 시드니 이케아 옆에 사는데요. 저 이야기를 2년전에도 들었어요. "그런게 생겼다더라" 하고 남자친구를 자신있게 데리고 갔는데 현실은 "없었습니다" 그런 거 존재하지 않아요. 아이들 봐주는 곳만 있습니다. 최근에 다른 동네에 이케아가 또 생기긴 했는데 남자 대기실 얘긴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이케아는 가구와 인테리어라 보통 커플들이 함께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 대기실이 별로 인기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여성복 가게나 화장품 가게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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