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대로는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집 근처를 걷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원한데 들어가면 덥겠죠.
2. 며칠 휴가라서 친구들과 이곳저곳 무계획적으로 돌아다녔어요. 제부도를 갈까 하다가 너무 무더워서 그냥 설국열차도 타고 마약짬뽕도 먹고 드라이브하다가 카페서 노닥거리고 마트에서 세계맥주 종별로 사다가 시골 여관에 방잡고 새벽까지 시음회도하고. 쫓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3. 설국열차는 좀 아쉬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봉감독이니 저만큼 한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 감독과 스텝들이 외국스텝과 위화감 적은 작품을 만들어낸거, 별로 없는 거 같아요.
4. 집에 와서 오랜만에 TV뉴스를 봤는데 민주당 장외투쟁이 메인으로 나오네요. 마음에 드는 집단이 아니고 동의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이리해야 뉴스꼭지라도 탑니다. 무엇을 싫어하고 반대하는건 쉬어요. 그걸 의미있게 관철시키는 건 다른 차원입니다.
5. 어떻게 사는게 좋은 건지, 옳은 건지, 슬기로운 건지 따로 정답이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