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픈워터 개방수역실습 다녀왔는데요..너무 힘들었어요ㅠ
충분히 연습하고 갔어야했는데..중성부력도 잘 안되고, 중심잡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특히 자꾸 뒤집어지고 몸이 일자로 잘 안되서 힘들었어요. 웨이트가 잘못된건지...
근데 가장 힘들었던건 장비메고 해변으로 걸어나오는거였어요. 한번도 제대로 걸어나오질 못했네요. 너무 무거워서..간신히 기어나왔다니까요. 내몸이 내몸이 아닌것이...ㅠ
중성부력-BCD의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섬세하게 넣고 빼세요. 기본적으로 수심이 깊어질수록 계속 넣어주고 낮아질수록 계속 빼야 합니다. 특히 해변 나오며 수심 낮아질 때. 뜬다고 빼기 시작하면 늦어요. 미리미리 조금조금씩. 그리고 웨이트를 최대한 줄여 놓으면 폐로 어느정도 다 커버됩니다. 잘하시는 분들 공기방울보면 내려갈 때 후우우~ 올라갈 때 길게 들이 쉬고..물론 BCD 어느 정도 맞춰 놓은 상태에서.
균형 맞추기- 웨이트가 균형있게 배치 되어 있으면 내 몸 중 무거운 머리통만으로 조절이 충분히 됩니다. 하강 시 엉덩이 먼저 떨어지면 어느정도 내려가서 옆으로 몸을 돌려 버리세요. 그 때도 고개 먼저 돌리면서 몸통 돌리고.
깊은물, 추위- 예상과는 다르게 위험한 구간은 압력변화율이 큰 수면~10미터 구간입니다. 깊은물에서는 오히려 안정감있고 안 돌아가십니다. 재미있게! 계속 즐기실거라면 수트 한 벌 장만하는 것 추천 드립니다. 연습용, 렌탈용은 보온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머리, 손, 발 최대한 노출을 줄이시고, 그래도 추우시면 수트 안에 입는 레쉬가드도 고려해 보세요.
하면 할수록 실력이 급격히 느는 스포츠입니다. 타고난 운동실력과도 별로 상관없고. 기왕 시작하신 것 재미있게 하세요. 금새 좀 할만하다 싶어지고, 그 때부턴 전 세계 아름다운 바다가 내 지도목록에 포함됩니다. 아무쪼록 화이팅!
헛 다이버가 되셨군요^^ 축하합니다. 저도 요즘 수영당기면서 어떻게 하면 잠수와 관련지어서 연습할까가 늘 고민입니다. 하하. 올해 보니깐 듀게 hot한 아이템이 다이빙같은 느낌적 느낌도 듭니다. zoro님께서 상당한 전문가이신듯 하니 언제 단독 쓰레드로 좀 자세한 가이드랄까 부탁드려도 될까 싶습니다. 병아리 다이버나 다이빙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