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연기 때문에 실제 배우가 싫어진 경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생긴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요.

배우가 극중 연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그 배우가 싫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다해씨는 언년이 연기 이 후 뭔가 비호감 이미지가 강해졌고.(저는 추노를 안봐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 연기가 너무 그럴싸해서 배우가 싫어졌다는 분들도 봤어요.


저는 이 경우가 정은채 배우인데요.

처음 누구의 딸로하닌 해원 스틸컷을 보고

와 홍상수 감독이 어디서 저렇게 분위기 있고 예쁜 사람을 데려왔나 했는데.


이재용 감독 뒷담화에서-이 영화가 좀 현실과 영화 구분이 모호한 영화이기는 한데요.

정은채가 영화에 나오게 됐는데 영화판 돌아가는게 점점 이상해지니까

'나 이 영화 안하겠다'고 발 빼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순간 확 이 배우가 비호감이 되어버렸어요...

뭔가 굉장히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그런 느낌을 받아 버려서요.

청순하고 예쁜 외모도 그 후로 이상하게 자기 중심의 깍쟁이 얼굴로 보이더라구요.


배우는 배우고 연기는 연기인데요.

이 영화만 안봤으면 좋은 느낌이었을텐데 아쉽기도하고-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만나면 다시 좋아지기도 하겠지요? 








    • 전 케빈 베이컨이요. 싫다기 보다 볼 때마다 감정 소모가 심했어요.
      일급살인에서 너무 강렬하게 나와서 뭘 해도 그때의 그가 겹쳐 보이더군요.
      킬링필드가 너무 강렬해서 캄보디아 하면 앙코르와트가 아니라 해골탑부터 떠올리는 것과 비슷해요.

      그리고 '보고 또 보고' 이후 꾸준히 김지수를 싫어하고 있습니다. 속물에 계산 많고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캐릭터. 다른 역으로 나온 걸 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계속 그 캐릭터와 어딘가 겹쳐요.
      • 저도 일급살인 때문에 이 배우 볼 때마다 안쓰러웠어요. (나름 연기상 노렸을텐데 작품의 질은 보통이라)
        게다가 이후로도 비슷하게 안쓰러운 역할을;; 스토커,복수에 불타는 사람,(혹시 밝은 캐릭터 한 적 있나몰라요. 주인공이 바람피는 상대로 잠시 나온 것 같기도?) 어퓨굿맨, 풋루즈에서 나름 멋진 분인데.
        저도 캄보디아 하면 그 영화입니다. 어릴 때 정말 무섭게 본 기억..
    • 전 딱히 그런 경우는 없는데 친구들 중에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가 너무 자연스럽게 얄미워서 이후로 뭘 해도 보기 싫어졌다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는 여자.
    • 추격자 하정우....극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 거기서 후덜덜하긴 했는데 첫인상이 좋아서(용서받지 못한 자) 그래도 회복이 빨랐습니다.
      • 추격자 이후로 실론티를 안먹습니다ㅜ.ㅜ
    • 도가니의 교장선생님 쌍둥이 형제.
    •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에서 남편의 동생으로 출연한 그..(사람이라고 하기 싫은, 여자는 다 성폭행하겠다~는 포스를 풍기는). 그 배우가 나올 때마다 이 영화의 이미지가 겹쳐요.
      최근에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코믹하게 나왔는데 아직 이미지 회복이 안 되네요.
      • 배성우씨요? 저도 그래요
      • 저도 딱 이 얘기하려고 했어요. 어딘가 현실에 저런 사람이 존재하고 있을 것 같은 공포. 김복남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서 다른 배역으로 봐도 그 이미지가 벗겨지지가 않아요.
      • 무표정일때 좀 사람이 무서워보이죠. 그래서 남자사용설명서에서도 뭔가 딴 꿍꿍이 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이사람이 sbs 스포츠뉴스 진행하는 배성재 아나 형이더라구요.
    • 집중해서 보진 않았지만 야왕의 수애요ㅋ 티비 켜놓고 지나갈때마다 꼭 등장인물 누군가가 악에 받쳐 주다해!!! 주다해!!!를 외치더군요(다혜인지 다해인지 정확히는 몰라요)
      • 야왕 끝나고 항상 나오던 올리비아 로렌 광고에서 내가 하고 싶은걸 한다-이런 식의 카피가 나오면 좀 그랬던 기억이;;;
    • 주홍글씨의 한석규요. 아직도 극복이 안되서 얼마전에 힐링캠프 나와서 얘기할때도 못보겠더라구요;; 전 주홍글씨가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제일 공포스럽고 보기 힘들었어요.
      • 저도 주홍글씨 한석규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하지만 원작 좋은 배우셔서 뿌리깊은 나무 이 후 극복.
    • 왕좌의 게임 시즌3 9편. 문제의 그 장면에서 최초로 검을 들어 찌른 그 자요.연기랄 것도 없는 엑스트라에 불과하고, 감독과 대본이 가장 큰 죄겠으나... 난 그를 용서할 수 없겠더라구요.
    • 전 뷰티풀마인드의 러셀 크로. 너무 노련해서 얄미웠습니다 ㅋ

      맨 오브 스틸에선 너무 간지나서 눈에 하트 뿅뿅이었지만요
    • 어릴 때 박해일.. 배우로서 장점이 뚜렷한데 아주 선하게도 아주 악하게도 보일 수 있는 얼굴이 영화를 떠나서도 남아서요. 요새는 별 생각 없네요.
    • 이다해는 역할에 맞지 않게 너무 예쁘게 보이려고하는 모습때문에 비호감이 된거니까 연기때문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 케이스죠. 최근 드라마에서도 같은 논란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냥 예쁘게 꾸미고 나와도 되는 역할을 맡으면 되련만.

      전 박해일이요. 다른 사람들은 박해일 인상 좋다고 부드럽다고 하는데, 전 살인의 추억+연애의 목적때문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져요. 그리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진다는 감정때문에 미안해서 죄책감이 느껴지고요. 영화 위주로 활동하는 배우라 티비에서는 거의 볼 일이 없다는게 다행.
    • 헐 저도 박해일인데 ㅎㅎ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질투는 나의 힘에서 처음 보고선 어찌나 기분 나쁘게 찌질해 보이던지..그 신경질적인 느낌도 너무 싫었어요!!
    • 라디오 스타의 김장훈이요. 원래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자꾸 영화 속 모습이 실제 모습으로 보여서..
    • 전 지금보다 젊었던 시절, 깍쟁이같은 역할을 주로 했을 때의 이요원이 참 싫었어요. 지금은 좋아하는 편이지만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뭔가 알미운 이미지인 것 같기도 해요.
    • 태양은 없다의 단발머리 이범수. 내츄럴 본 양아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이후에 코믹이미지로 나올때도 한동안 저거 정체가 저런 사람 아닌데... 싶었습니다.
    • 모래시계의 박상원이요. 대학강의실에서 시위에 반대하는 학번대표로서 선배들에게 개기던 모습이 멋있다고 하던데, 전 그 장면에서 무임승차자의 논리를 대변한다고 봐서 그 장면이후로는 한 번도 좋게 볼 수 없어요. 물론 단지 드라마 배역일 뿐이지만 문제는 그 드라마의 전체적인 박상원의 캐릭이 그걸 밀고 나가고 그 이미지로 현실에서도 지금 배우의 위치와 정치를 하겠다는 행보를 보이는 걸 보고 배역속의 인물뿐만이 아니라 자체가 싫습니다.
      • 헉, 제 이상형의 남자였는데;; 모레시계에서 맡은 박상원 역할요....시위에 참여 안하고 강의실에 앉아있던 모습은 기억 납니다만, 시위에 반대하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 정확히는 시위 반대는 아니고 참여 거부죠. 민주주의를 들이대면서 반대하는 거였죠. 요즘으로 치면 민주화 이후의 혜택은 수꼴들이 가져가서 민주화 드립치는 것과 같은 거죠.
          • 전 박상원보다도 모래시계 때문에 송지나가 싫어졌죠. 실제로도 모래시계 박상원적 발언을 몇 번 했고요.
    • 바람난 가족에서의 성지루요. 어떤 장면에서 너무 놀라서, 그 뒤로도 성지루 볼 때마다 자꾸 그 장면이 떠올랐어요. 그러고보니 막영애에서의 캐틱터도 참 징글징글한 캐릭터였네요.
      • 아이 던지는 장면 말씀이시군요. 같은 감독의 "눈물"에서 더 해요. 미성년자 고용하고 함부로 다루는 술집주인....
    • 멘탈리스트의 키 큰 여자형사- 아멘다 리게티. 연기를 못하고 발음이 심하게 우물거리며 캐릭터도 별로라 싫어합니디.
    • 순신이 할머니

      알리슨 필
    • 살인의 추억과 연애의 목적의 박해일..
    • 저는 샘 닐인데요.
      꽤 옛날 영화에요. 어떤 영화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뒤통수치는 악역으로 나왔어요.
      그 덕분에 다른 영화에서 착한 역으로 나와도 반전일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저는 드라마의 멋진 남주인공 보면서 배우 좋아하는 사람들 한심하게 생각하면서, 저는 '절대로' 그러지 않고, 오히려 악역 배우들은 더 좋아하고, 뭐 그런 편이었는데요,
      처음으로 예외가 생겼습니다. 영화 '블라인드'에서 범인으로 나오신 배우분. 그냥 이미지만 떠올려도 공포스럽고 징그러워요. 평범한 외모에 몸은 좋으셔서 더 징그러웠음..ㅠㅠ
    • 오로라 공주의 매니저요. 스토커 같아서요.
    • 나쁜남자의 조재현이요. 무서워요..
    • 최민식이요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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