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주제로 이야기가 나올때 여초사이트에선 항상 "일본, 미국 등에서 살았는데 남자들은 맘에드는 여자에게 밥도 사고 차도 산다. 여자가 더치페이하려고 하면 불쾌해 하거나 자기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라는 주장이 대세고 남초사이트에선 대개 "일본, 미국 등에서 살았는데 우리나라만큼 남자가 비용을 전부 지불하는 나라가 없다. 여자들이 먼저 영화티켓을 사놓은다음 같이 보러 갈래? 라고 제안하거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갔을때 센스있게 비용의 절반을 계산서 뒤에 놓아 둔다. 나는 그 나라 여자들에게 밥도 많이 얻어 먹어 봤다" 라고 주장하는데 저는 일본, 미국 등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궁금합니다.
근데 소개팅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일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소개팅 성사 전에는 서로에 대한 정보의 교류가 굉장히 제한적이라는게 소개팅의 비극... 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예의의 문제로 들어가면 사실 서로간에 사진 교환하는 것도 불쾌해질 수 있는데 더치페이 합의를 소개팅 성사전에 서로간에 이끌어낼 수 있다면 음... 대단한 사람 같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이런저런 걸 떠나서 소개팅에 나설 때 '언제든 이 소개팅은 망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뒷받침되는 것이 가장 속편하지만 나가기 전에 그렇게만 생각하는게 한편으로 우습기도 하더군요 (역시 제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