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고양이가 다쳐서 급해요.

키우던 고양이가 곁에 왔는데 피가 뚝뚝 떨어지길래 보니까 꼬리쪽에 반쯤 찢어져서 너덜너덜 합니다. 속에 뼈까지 다 드러나 있고 아예 절단된것 같아요.피부한켠이 덜 찢어져서 붙어있지만..


주변 24시간 동물병원에 급하게 전화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야간진료를 안한다고 하고...9시에 와보라고 하네요..


걱정은 그때까지 기다리면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를 훨씬 지나는게 아닌가 싶은 문제고요.


두번째는 그렇게 두기가 힘들어서 집에 붕대는 없고 휴지와 테이프로 일단 상처부위를 고정시켜주고 싶은데 거기를 대면 깜짝놀라서 도망가기 바쁩니다. 혼자서 고양이를 붙들기가 어렵고..괜히 힘썼다가 더 상처만 심해지는게 아닐까 싶어서요.거기부위에 손만 가져다 대도 놀래서 도망가네요..


현재 아이도 너무 놀래서 구석에 숨어 있다가 자꾸 제게 뛰어들어요..불안한지...그런데 그럴때마다 너덜거리는 꼬리가....


일단 케이지에 넣고 문을 닫아 주었어요.거기에서 좀 안정을 얻는것 같아서..


이상태를 어떻게 해야하죠?


집은 벽이며 바닥이며 피범벅에...


일단 회사엔 반차휴가를 내야 할 것 같은데...다른 지역이라도 일단 24시간 동물병원을 택시타고 빨리 가보는게 좋을까요? 그런데 다른 지역은 너무 멀어서..



    • 으아악!! 일찍 깨서 이 글을 실시간으로 보다니ㅠㅠ 사진으로 보던 그 녀석이 다쳤군요 아이고.. 제 생각에는 24시간 동물병원에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꼬리가 너덜ㅠ거릴 정도면 많이 심각하네요. 많이 놀랐을 텐데 케이지에(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손 살짝 넣어서 쓰담 쓰담 해주면 좀 진정되지 않을까요? ㅠㅠ 아이고 얼마나 아프고 놀랐을꼬. 병원 빨리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지금 혼자서는 최소한의 처치라도 할 수 있는 도구도 경험도 없으신 것 같은데 어디든 문 연 병원으로 가는 게 최선인 것 같네요.
    • 글 읽고 제가 다 멘붕@@ kct님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물이라도 드세요(..) 치료 잘 받았으면 좋겠어요. 아휴 걱정되네요ㅠㅠ 도움 못 드려서 죄송해요
    • 자세히 보니 꼬리 일부를 심하게 찧은것 같아요.상처가 크게 벌어져 있네요..



      피가 뚝뚝 떨어지는건 아니고 주변에 대면 피가 묻어나오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지금 택시를 타고 타지역 동물병원에 가고 있어요.다행히 고양이는 안정을 좀 찾은것 같고...



      일단 병원에 가보겠습니다.답글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고양이 때문에 깨신 거죠? 많이 놀라셨겠어요.. 치료 잘 받길 바랄게요.
      • 깬건 아니고 계속 작업중이었어요.

        뭐가 쿵하고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고양이가 제게 튀어왔는데 워낙 물건 떨어뜨리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제 무릎에 앉고 가니까 무릎에 피가... 놀라서 살펴보니 꼬리가...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병원에서 일단 소독치료했고 오후에 엑스레이를 직어보고 꼬리를 절단하거나 단순봉합작업을 한다는데 경과를 봐야할것 같습니다.

        병원이 좀 못미덥네요..여기..ㅡㅜ
    • 병원 못미더우시면 다른 병원도 꼭 가보세요. 저 동네에 괜찮다는 병원있어서 계속 다녔는데 몇년전에 애가절뚝거리길래 데려갔더니 당장 수술해서 애 다리뼈에 철심을 박아야 한다는 둥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성장기 고양이(그때 6개월도 안됬었어요)뼈에 철골을 박는다는게 저한테는 이해가 안가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고민하다가 하루가 지났는데 다음날부터 갑자기 괜찮아지기 시작해서 지금 아주 멀쩡하게 잘 살아요. 아직도 그떄 그냥 그 의사말에 수술했으면 어떻게 됬을까 생각하면 아찔해요. 같은 증세로 가도 병원마다 다 진료하는게 다르니까 엄청난 응급상황 아니면 주변에 병원이곳저곳 알아보시고 못미더우면 꼭 다른 곳도 가보세요. (결국 판단은 사람몫이긴하지만..)kct100님 고양이 이야기 항상 재밌게 읽었는데 다쳤다니 읽으면서 제 가슴이 다 철렁했어요 ㅠㅜ
    • 아우 아직 애기죠? 얼마나 아팠을까...그리고 kct님은 얼마나 놀라셨어요. 치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왜 오후에 엑스레이를... 택시까지 타고 달려갔는데-_- 그래도 일단 냥이도 진정되고 소독했다니 다행이에요.
      글 읽는 제가 다 놀랄 정도인데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그 병원에서 오후에 진료를 시작한다면 굳이 거기 있을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왜 바로 치료를 시작하지 않지.. 응급처치 했으니 진정하시고 아침 든든하게 드시고 오전에 다른 병원 가보세요. 잘 치료받길. 그리고 놀라셨을 텐데 밥 든든하게 드시고 물도 자주 드세요. 잘 치료 받았다는 소식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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