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찐만두의 비결은 만두도 만두지만

1.

찜 싸는 보자기가 아주 중요하더군요.
왜 그동안 이것을 무시했는지.
얼마 전에 천원샵에서 팔길래 한번 써먹어 봤거든요.

같은 만두가 맛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아삭아삭한 것이 호텔 딤섬처럼 담백하고 맛있어졌어요.
찜보자기는 솥 위에 고인 수증기가 밑으로 떨어져서 음식이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음에는 천원샵 것이아니라 삼베로 된 촘촘하고 좋은 찜보자기를 사야겠어요.


2. 부록: 커피샵에서 미숫가루라테를 시켰는데 맛있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미숫가루라테를 타면서 생각했죠.
왜 내가 탄 미숫가루라테는 커피샵만큼 맛있지 않았을까?
하고 딴 생각하다가 설탕을 그만 미숫가루 넣은 컵에 엄청 쏟았어요. 저는 황설탕을 쓰거든요. 미숫가루 색깔과 같아요. 설탕을 퍼내다가 구별이 잘 가지 않아 에라 모르겠다 그만 퍼고 믹서에 우유 넣고 돌렸어요. 그랬더니 너무 맛있어진거!

역시 커피샵의 맛은 설탕이었어. 유레카!
설탕 큰스푼으로 족히 네 숟갈은 넣은 듯 합니다.

단언컨대 (맞춤법 재수정) 맛있는 미숫가루라테는 가장 완벽한 열량식품이었습니다;

    • 단연컨대 -> 단언컨데


















      • 이거 다~ 장난인거 아시죠?
        전 냉동만두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도 맛있던데 다음에는 보자기 구해서 제대로 한번 해 봐야 겠네요..
        • 아 맞다. 수정하겠습니다! 전자렌지 만두는 불촉천민입니다!
      • 단언하건대의 줄임말이라 단언컨'대'가 맞다고 합니다.
        • 아윽. 또 고치겠습니다.
    • 저도 미숫가루에는 엄청난 설탕을 들이부었었죠 ㅎㅎ. 어렸을 적에 농사 짓는 고모가 보내주신 미숫가루를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미숫가루로 기억하는데 혹시 또 모르겠네요. 제가 설탕을 많이 브었던 건지도요. 설탕을 의식하게 된 뒤로 미숫가루도 안 먹게 됐거든요. 설탕 탓은 아니고 그냥 우연의 일치로요.
      • 시원하고 단게 너무 좋아요. 게다가 미숫가루 자체의 퀄리티도 무시못하죠. 제건 오래되어 향이 별로인듯. 아무튼 먹고나서 열량 맞추려면 밥 좀 줄여야겠다는 죄책감 들어요.
    • 미숫가루라떼에 견과류도 추가하셔야죠
      • 엇! 그런 비법도 있군요. 하지만 열..열량이.
      • 맛과 칼로리는 비례합니다 ㅎ 전 견과류 들어간 율무차 두세포 한꺼번에 죽처럼 타서 마셔요 ㅋㅋㅋ
    • 미숫가루 라떼란게 우유에 미숫가루 타먹는건가요?

      그럼 내가 어릴때 먹던 미숫가루가 죄다 미숫가루라떼라는? (커서는 열량때문에 안먹습니다) 뭔가 컬쳐쑈크인데요. 우리 할무니가 타주시던 미숫가루라테~

      미숫가루라테는 무지방우유에 타먹어야 간이 딱 맞다능~
      • 귀하게 자라셨군요. 저희 엄마와 할머니는 항상 맹물에 설탕을. ㅋ그 맛이 익숙한지 라떼가 좀 느끼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전 우유는 조금만 타요.
    • 접때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6살 48킬로 초고도 비만아가 나왔는데 엄마가 탄산보다 나을줄알고 9시 간식으로 미수가루를 준게 실수라고 지적받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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