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섞어볶음, 설국 잡담

1. 물에 떨어뜨리면 '퐈아아아아아앙' 하고 발포되는 비타민을 애용 중입니다.

요번에 산 것은 베이비 핑크 색으로 물 색깔이 변하는데요,

기분전환에 도움을 줍니다. 노랑은 어쩐지 맘에 들지 않았는데, 핑크 좋네요.

 

노랑, 분홍,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색으로 발포되는 비타민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입에서 톡톡 터지는 자극이 있으니, 커피를 덜 마시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2. 이화여대 앞 '대흥뚝배기'에서 섞어볶음(오징어와 제육의 콜라보!)를 흡입했습니다.

 김 솔솔 나는 뜨거운 흰 쌀밥 푹 떠서 오징어 다리 하나 얹고,  또 푹 떠서 제육 한 조각 얹고!

 숨도 안 쉬고 먹었네요. 진짜 맛있어요. 불맛이 제대로 납니다. 포인트는 아삭아삭하게 살짝 볶아진 탱글한 양배추! 불맛 밴 양배추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네요.

 + 계란찜 (3000원)은 별로;;;입니다. 탄 맛+싱거움의 이상한 조합.....

 

 

3. 인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일이 있었는데요. 무려 29단 구구단을 외우더군요!

   <빅뱅이론>의 라지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역시 인도인은 수학과 과학의 천재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역시, 자부심이 엄청나더라고요?

  우리는 19단은 기본이요, 29단은 옵션이다.

  인도는 45도를 넘나든다. 서울의 요 날씨 정도야, 하! 하! 하!

  인도인들은 영어를 공용어로 쓰기 때문에, 1인당 기본 언어가 두 개다. 그래서 어느 나라를 가나, 그 나라의 언어를 아주 빨리 습득하는 것 같다.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등등.

  그런데 자랑이 얄밉지 않고 재미있게 들리더라고요.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뭐, 코리안에 대해 자랑할 게 딱히 없었습니다.

  어제의 그 지구종말 같은 날씨를 자랑하며

  "봐랏! 스펙터클 코리안이야! 블록버스터 영화 같지 않냐!" 를 외쳤습니다.....

 

4. 설국열차를 두번째로 볼까 말까 합니다.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연인 그립듯,

   요나와 에드가, 그레이, 알리슨 필, 틸다가 그립네요. 크리스 에반스와 강호 형님이 별로 안 그리운 건 왤까요?

   암튼, 영화 속 여성들이 참 매력있었습니다.

  

5. 전 양갱 보다는 도토리묵 같았어요....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22214185&code=940401
    • 5. CGV 매점에서 묵밥 출시하면 구매할 의향 있습니다(...)
    • 3. 진짜 29단을 외우고, 모국어 이외 다른 언어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다면, 정말 자랑스러울만 하네요.
      부럽네요. 인도인.
    • 제목을 '비타민 섞어볶음'으로 보고 호르몬 야키 같은 건가! 했어요 -_-
      도토리묵 같기도 한데 전 선지 같다는 생각도 조금... (그래서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을 유추했지요.)
    • 1. 베이비 핑크! +_+ 혹시 브랜드 명을 여쭤 봐도 될까요? 상상하니 너무 산뜻하네요.
    • 2. 저도 하나 생각났는데 회사 근처에 그런 오징어+제육 직화 볶음을 하는 집이 있어요. 요새 통 안갔었는데 생각난김에 담주에 휴가 복귀하는대로 가봐야겠네요. 휴가가 끝나는 건 슬프지만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죠-저 오전 업무시간 내내 점심메뉴 생각하는 그런 사람

      3. 일 때문에 영어를 쓰는 인디안들을 자주 접하는데 그들은 확실히 수학에 능하고 IT적인 사고에도 빠른데(뭔가 공대 스타일) 영어는 잘하는 대신 발음을 도저히 못 알아듣겠고-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유럽이나 아시아 등지의 사람들은 또박또박 천천히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잘 들립니다- 교활하다는 성격적인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 굳어졌습니다. 하나같이 자기 자랑이 심한 것도요. 편견이든 아니든 이 믿음을 깬 인디언은 아직까지 없어요. 쳇쳇
    • 뭐 일반화 하면 안되겠지만 몇 번 만나 본 인도쪽 사람들 (다들 교육 많이 받은 사람들이구요) 그놈의 자존심인지 자만심인지가 너무 강해서 지가 몰라도 다 할 수 있고 틀려도 변명 많고 틀린 걸 인정하지 않아서 좀 짜증났습니다.
      자랑이 고깝게 들리기 시작하면 카스트 얘기를 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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