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요즘 아이돌 음악 퀄리티가 양산형이라고 무시할 정도로 낮다고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솔까말 아티스트입네 싱어송라이터입네 하면서 별 볼일 없는 음악에 창의성도 없고 사운드도 후진 곡을 적당히 키치적인걸로 포장하는애들에 오히려 염증이 나요--; 그래요 그 놈의 홍대인디 제발
물론 그렇다고 아이돌 음악이 무슨 불멸의 뮤지션이나 위대한 아티스트급이란 얘긴 아닙니다만 사람이 꼭 그런것만 듣고 살아야되는건 아니잖습니까.ㅎ
저도 특정 아이돌을 좋아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그 아이돌의 노래+춤+뮤비+패션+예능+콘서트 모든 것을 즐기게 되었습니다만.. 제가 아이돌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퍼포먼스' 때문이었어요. 네.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에서 볼 수 있는 그 퍼포먼스요. 이건 아이돌한테서만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원래도 음악에 맞춘 움직임을 좋아해서 뮤지컬이나 무용공연도 좋아하고 취미로 춤도 배우고 그러는데요. 아이돌 퍼포먼스는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의 장르랄까.. 무대에서 한정된 시간에 보여주는 딱 짜여진 노래+안무가 좋아요. 방송때마다 깨알같이 바뀌는 걸 알아보는 것도 묘미고..
안 그런 팬들도 많아요.^^; 예전에 샤이니 종현군을 좋아했는데 전 스캔들 났을 때 아무렇지도 않.... 오히려 능력있구나 대단하다 싶었는데 많은 팬들이 난리를 쳐서 그 분위기에 학을 떼긴 했습니다.^^; 가상연애 대상이라기보단 엄마의 맘으로 육아팬질하는 팬들도 많구요(누나팬들의 경우.) 근데 그 경우는 다른 의미로 극성스럽더라고요. 아이돌이 진짜 지 자식인 줄 착각하는 맘들이 왜 이리 많으신지들...^^;;
노 브레이너, 뇌휴식용, 눈요기용? 전 귀여운 동물/예쁜 인형 좋아하듯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섹시/노출/강한 컨셉은 오글거려서 즐기지 못해요. TV에 나오는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다 노브레이너이긴 한데, 아이돌이 나오면 애들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 일부러 해대는 멍청한 소리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일 수 있어요. (아 물론 그들의 실제 성격은 절대 저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요.) 여튼 아실 만큼 아실 분들이 그러면 진짜 못견디겠던데. 아이돌은 오히려 어리고 만만한 대상이라 대중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인지, 진짜 기분 나쁜 소리는 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