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존 허트 인터뷰 중에서.

저는 존 허트 팬이자 봉감독 팬입니다.

이 인터뷰에서 봉감독에 대한 언급을 보고 약간 기분이 묘했습니다.

 

(생략)....And he is a remarkable director. So that is what i do there, but it turns out he is not as admirable as he might have been considered. (이후 생략)

 

제 영어실력이 조금 짧지만, 어쨋든 묘하게 봉감독 디스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미국배우들에 비해 영국배우들이 조금 더 솔직(?)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역으로, 이제까지 외국 배우들이 우리 감독과 영화에 대해서 칭찬하면 어느정도 립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요.

외국배우들이 기계적으로 칭찬만 하는게 아니니까, 그들이 훌륭하다고 하는게 립서비스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한편으론, 인터뷰어가 한국인이 아니고 저 자리(브리티시 인디펜던트 영화 시상식)의 특성상 립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여겨질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저 코멘트가 솔직한 것일 수도 있겠어요. 존 허트는 실제로도 좀 깐깐하고 독설도 은근 많이 날리는 캐릭터로도 유명하다죠.
    • 뛰어난 감독인데 생각했던 것만큼 거장은 아니었다는 소리 같은데요. 디스라기보다는 솔직한 감상으로 보여요.
      • 그렇죠.
        사실 제가 적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디스'까지는 아닌데
        워낙 과장된 수사에 익숙해져서인지 저정도 건조한 칭찬에도 약간 미묘한 뉘앙스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 아.. 제가 들어보니 뒷부분은 자기 캐릭터 얘긴것 같은데요.. 봉감독 얘긴 remarkable director로 끝나고, 그건 그렇고 내가 거기서 그런 역할을 하는데,
      알고보니 내 캐릭터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 얘기 같아요.
      • 그런가요? 그런 내용이라면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게시판에 올리기를 잘 했네요.
        오해하고 있을 뻔 했습니다.
    • 작은물고기님 해석이 맞죠 당연히.
      • 제가 잘못 들었나봅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 앞뒤(특히 뒤) 문장을 생략하면 안 되는 문맥 같네요. 딱봐도.
      • 사실 저 문장 뒤 생략된 부분은 짐 자무쉬 감독의 영화에 대한 설명이거든요.
        저 문장내 뒤부분에서 존 허트가 머뭇거리면서 말을 흘리는데 그 부분에서 제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 브리티쉬 악센트가 너무 강해서 잘 못알아 듣겠어요 역시 영험한 듀게분들 ㅎ
    • he is a remarkable director. yep! ......뒤에 그렇다는 긍정이 한번 더 들어간 후 다음 얘기가 시작되는 걸요. 작은물고기님 해석이 맞죠.
    •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요..."
      존 허트 어르신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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