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잡으려는 꼬마아이

요즘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블록버스터 특별전 하는 거 아시죠?

오늘 이티 보신 분 있나요?

전체관람가 영화답게 영아들이 동반된 가족단위 관객이 참 많았답니다.

마지막 장면이었나요? 체감상 훨씬 전 같기도 한데
주인공 엘리엇과 이티가 헤어지는 장면에서 돌연 관객석의 한 꼬마아이가 스크린을 향해 돌진!
아장아장 걸으며 스크린 앞 계단까지 오르려는 찰나 깜짝놀란 아버지분이 따라나가 아이를 안고 관객석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는 혹시 떠나려는 이티를 잡으려고 했던 걸까요?

명작은 30년이 흐른 뒤에도 이런 에피소드를 만드는군요.
    • 아 트위터에서도 본 사연인데 훈훈합니다.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도 행운.
    • 물론 근처 동네주민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 데리고 영상자료원까지 가시는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아이는 통로쪽에 앉아있었던 거겠죠? 어떻게 그렇게 앞으로 갈 수 있는지 그림이 잘 안 그려지지만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아빠는 혼을 내려셨으려나. 후일담처럼 아빠가 집에 가서 애한테 물어보니까 이런 생각이었다더라 이야기 올려줘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ㅋㅋ실은 아무 생각없었다 해서 어른들의 동화를 깰 수도 있겠지만...;;;;
      • 애아버지 웃으시던데요 ㅋㅋㅋ
    • 나름 감동적인 분위기를 깨고 싶진 않지만 2002년인가 피판에서 벡터맨 극장판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이벤트로 틀었는데 그때도 아빠가 조는 사이에 아이들이 스크린 만지고 그랬죠… ㅎㅎ 이티 건은 나름 미담이지만 시각에 따라선 민폐이기도 하네요…
      • 민폐라뇨 신나게 웃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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