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 시즌 7 이거 먼가요 ㅎㅎ
1~3화를 재밌게 보긴 했는데
이건 스킨스가 아니잖아요.
물론 같은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같은 작가진, 같은 프로듀서가 만들었다는 건 알겠지만,
원래 스킨스가 가진 가장 중요했던 특성들 - 캐릭터들 간의 상성으로 인한 재미와 약간 들뜨고 허황된 분위기 같은 재미들,
십대들만의 미숙하면서도 그렇기에 더 반짝이는 특별한 감성들 - 같은 것들이 없네요.
이 에피소드들은 스킨스가 아니라
그냥 깐느 영화제 같은데 출품된 2시간 짜리 아트하우스 필름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꼭 스킨스의 주인공들이 출연할 필요가 있었던 작품들도 아니라는 거죠.
왜 이렇게 나오게 되었는지 이상해요.
과거 시즌들에서 인기가 많었던 올스타 주인공들 한 명씩에 집중해서 만드는 것 자체까지는 납득이 가는데
이렇게까지 다르고 특이한 작품으로 만들게 된 이유가요.
물론 재밌게 보았고 완성도에도 불만이 없습니다.
TV 드라마였지만 잘 만든 영화급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왜 이렇게 나오게 되었는지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