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체슬라프 그리아즈노프의 쇼팽 에튀드 24곡 전곡 연주
처음 듣는 분인데 이 사람 정말 잘 치는군요.
제겐 세 곡 이상 치면 힘든 쇼팽 에튀드를 무려 24곡을 연속으로 치네요.
근데 가만 듣고보면 힘을 참 쫙 잘 빼면서 편안하게 잘 쳐서 힘들어 보이지 않아요.
무조건 빨리 치기보단 강약을 잘 조절해주면서 피아노나 피아니시모도 잘 살려주십니다.
그리고 개성있는 해석도 보입니다. 숨어 있는 제 2의 멜로디를 찾아서 표현해주시는군요.
작품 10-2번에서는 무려 두 개의 멜로디를 살려주시기도 하고, 작품 25-9는 멜로디를 바꿔서 치네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해석이란 점에서 매우 창의적이고 센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