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 코기 괜찮아요~~ 저흰 두마리 같이 사는데 한 6개월만 지나면 털 따위 그런가보다 하게 되어요 ㅎㅎ 코기가 비록 털은 장난이 아니지만 체취가 없고 목욕을 안해도 저절로 털이 깨끗해지는 장점이 있어요(음 빨래 횟수가 늘었나??) 하지만 동거인 두분 다 직장인이라 낮에 아무도 없으면 개도 외롭지 않을까요.
웰시 코기를 키우고 싶다고 하셔서 7년째 웰시 코기를 키우고 있는 제가 왔습니다. 웰시 코기는 다리는 짧은 주제에 무게가 많이 나가서 중대형견에 속합니다. 오줌도 많이 싸고 똥도 많이 싸고 짖는 소리도 크고 소몰이견이라 운동량도 많고 무엇보다 털 털 털 털이 아주 많이 빠져요.
그러므로 마당 넓은 주택이 아니라면 매일 청소하고 매일 산책시키는 걸 절대로 각오하셔야 합니다. 매일매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시키니 어릴 때 책 씹어먹고 인터넷선 씹어먹은 거 외엔 전혀 말썽부리지 않아요.
개를 키우는 건 위에서 댓글로 달렸다시피 사람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같은 일인데 문제는 사람 아이는 점점 지능이 높아지지만 개는 그때 그 지능 그대로라는 거예요. 언제까지나 멍충멍충합니다. 언제까지나 보살펴 줘야 돼요. 부디 심사숙고하셔서, 만약에 개를 키우게 되신다면 개가 죽을 때까지 함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