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견이 기르고 싶어요

언니와 함께 독립해 나와서 생활한지 반년즈음 되어 가는데요
덕분에 예전부터 갖고 있던 애완동물에 대한 욕망이 다시 올라오고 있어요. ㅜㅜ

키우고 싶은건 웰시코기인데 코기의 그
엄청난 털빠짐과 활동량을 직장인 둘이 감당할 수 없을거란걸 알아서
애써 참고 있어요..

털빠짐 적고 활동량 적은 소형견도 있겠지만
푸들이나 말티즈 요크셔테리어도같은 소형견 보다는
뼈대 두껍고 딱 '개'라는 느낌이 드는 개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던지라
키운다면 중형견 이상으로 기르고 싶어요.

결국 나이가 좀더 들어서 더 큰 집에서
여유가 있을때 데려오는게 답이겠지요?

웰시코기.. 시바견... 진돗개... 리트리버... 으으....ㅜㅜ
    • 슈나우저 털 안 빠지고 개답습니다. 보통 7-8kg 정도 나가구요. 물론 뒷감당은...
    • 저는 오래전부터 시베리안 허스키와 같이 살고 싶었습니다만
      (닥터 스쿠르를 보면서 시베리안 허스키를 좋아하게 됐어요)
      그 녀석을 아파트에서 살게하는 건
      녀석에게 못할 짓이다 싶어서 참고 있어요.
      더구나 요즘같은 날씨에 아파트에서 사는 허스키를 상상해보면...ㄷㄷㄷ
    • 마당이 없는 집의 중대형견이면 개나 개주인에게나 다 고생일 것 같긴 합니다 ㅠㅠ
    • 풀어놓고 뛰놀게 할 마당이 있으시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근을 하나 매일매일 꼬박꼬박 1시간 이상씩 산책 시킬 게 아니라면 개다운 개는 포기하심이 맞는 것 같아요.
    • 어릴적에는 뒷산이 있는 집에서 살면서 매일매일 산책도 시키고 뛰어놀면서 컸고 항상 땅에서 뛰노는 개를 보면서 커서.. 역시 개는 흙을 밟을 수 있어야겠다 싶긴 해요 ㅜㅜ 더 참아야지 흑흑
    • 중대형견이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거실이 마당만큼 넓거나;;;
      아예 마당을 가지고 있는 단독주택으로 집을 옮기더군요...
    • 웰시 코기 괜찮아요~~ 저흰 두마리 같이 사는데 한 6개월만 지나면 털 따위 그런가보다 하게 되어요 ㅎㅎ
      코기가 비록 털은 장난이 아니지만 체취가 없고 목욕을 안해도 저절로 털이 깨끗해지는 장점이 있어요(음 빨래 횟수가 늘었나??)
      하지만 동거인 두분 다 직장인이라 낮에 아무도 없으면 개도 외롭지 않을까요.
      • 맞아요 외로움도 걱정이구요. 개에 따라 주인이 없을때 짖어대서 소음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 저도 어린 시절 닥터스쿠르를 읽은 후로 허스키나 그 크기의 개를 기르는 게 꿈이에요.
      하지만 중대형견 이전에 중대형집이...
      • 허스키도 좋죠! 사모예드도 너무 좋아요. 마당있는 집을 구하는 어려움...ㅜ
    • 저의 로망은 순한 눈망울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귀엽고 활발한 보더콜리에요. 제 주택사정상 둘 다 절대 무리... ㅜㅜ
    • 제 로망은 시바견, 아키타, 풍산개ㅜㅜ..
    • 멍멍이도 좋지만 요즘엔 커다란 고양이를 키우고 싶네요 저는ㅠㅜ
    • 웰시 코기를 키우고 싶다고 하셔서 7년째 웰시 코기를 키우고 있는 제가 왔습니다.
      웰시 코기는 다리는 짧은 주제에 무게가 많이 나가서 중대형견에 속합니다.
      오줌도 많이 싸고 똥도 많이 싸고 짖는 소리도 크고 소몰이견이라 운동량도 많고 무엇보다 털 털 털 털이 아주 많이 빠져요.

      그러므로 마당 넓은 주택이 아니라면 매일 청소하고 매일 산책시키는 걸 절대로 각오하셔야 합니다.
      매일매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시키니 어릴 때 책 씹어먹고 인터넷선 씹어먹은 거 외엔 전혀 말썽부리지 않아요.

      개를 키우는 건 위에서 댓글로 달렸다시피 사람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과 같은 일인데
      문제는 사람 아이는 점점 지능이 높아지지만 개는 그때 그 지능 그대로라는 거예요. 언제까지나 멍충멍충합니다. 언제까지나 보살펴 줘야 돼요.
      부디 심사숙고하셔서, 만약에 개를 키우게 되신다면 개가 죽을 때까지 함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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