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일어난 어이없는 총기사고

http://www.timesdispatch.com/news/latest-news/ongoing-coverage/police-seek-person-who-fired-shot-that-killed-boy/article_95a28426-e549-11e2-a881-001a4bcf6878.html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독립기념일날 아빠와 아들이 불꽃놀이 보러 손 잡고 나란히 걸어가다가 아이가 갑자기 쓰러져서 보니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숨이 멎었습니다.

경찰의 수사결과 어디선가 허공에다 쏜 총알이 낙하하면서 아이의 머리를 때린 것이고 경찰은 주변으로 가능한 범위를 정하고 탐문수사를 비롯한 수사 중에 있지만

아직 별 진전은 없는 걸로 압니다.


아이는 쓰러지기 직전에 아빠와 함께 웃으며 걷고 있었다고 하네요.

끔찍합니다. 웃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죽었습니다.

도대체 집에 총은 왜 가지고 있고 그걸 허공에다 왜 쏘는 건지 꼭 잡아서 머리에다 총알을 녹슨 드라이버로 살살 돌려박아 주면 좋겠네요.

    • CSI초기에 나온 에피소드랑 비슷하네요. 부모는 진짜 날벼락 맞은 심정이겠어요.
    • 위기탈출 넘버원이었다면 불꽃에 맞아서 죽었다고 나왔겠지요.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 미국의 총기문제가 불거져 나올때마다, 미국에게 총이란 특별한 역사와 의미가 있는 것이라 쉽게 생각할 수 없다는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건 간결하게건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련의 반복되는 총기사고와 사건들을 접하며, 그까짓 역사와 특별한 의미가 뭐길래라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 특별한 역사와 의미 운운 하는 소리는 대부분 우리나라로 치면 의미와 역사가 있는 조선시대 관습을 지금도 고수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죠.
        미국의 총기 사고는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나고 있지만 현재 NRA의 로비에 의해 거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가로막힌 상황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읽어 보시길. JAMA 기고문 번역입니다.
        http://busylegs.wordpress.com/2013/01/09/%EB%AF%B8%EA%B5%AD-%EC%B4%9D%EA%B2%A9%EC%82%AC%EA%B1%B4-%EC%97%B0%EA%B5%AC%EC%97%90-%EB%8C%80%ED%95%9C-%EA%B3%BC%ED%95%99%EC%9E%90%EB%93%A4%EC%9D%98-%EC%9E%85-%EB%A7%89%EA%B8%B0/
    • 미국 사람들이 오직 역사와 전통 이라는 이유 때문에 총기를 소지한다는 의견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현재 미국 총기문제는 그런 역사나 전통의 고수 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가 깔려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깔린 총기가 인구숫자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수억개에 달하는 많은 총기들을 손오공이 드래곤볼에 빌 듯이 한꺼번에 싸그리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만일 내가 총을 포기하면, 범죄자나 혹은 옆집 누군가가 총을 들고 위협할 때 나와 내 가족을 어떻게 지킬것인가? 하는 상당히 현실적인 걱정들을 하게 되는 겁니다. 미국 사람들도 총기가 없으면 총기로 인한 사고가 없어질 것이라는 걸 모르는 바보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와 내가 가진 총을 동시에 모두 없애는 것이 불가능 하다면, 나 먼저 총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논리이죠.
      저도 처음에는 총기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미국 사람들은 바보 천치들인가? 한국처럼 총을 없애면 간단하게 해결될 거 아냐? 하고 생각했지만, 미국 와서 보니 의외로 총이란 것이 범죄집단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이웃들에게도 상당히 널리 퍼져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이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의 첫걸음은 그 문제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되려면 체계적인 연구와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위에 링크 된 글 처럼 NRA 의 로비에 의해 그런 활동이 봉쇄되어 있습니다.
      • 이건 총기 소지을 금지하는 법안이 생긴다면 해결될 딜레마이지 않나요?
        • 총기관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느슨해서 누가 총기를 얼마나 가졌는지조차 파악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라 그리 간단하지가 않더군요.
    • 좋아서 그러고 살겠다는데 누가 말리겠어요. 자국내에서 얼마나 죽이고 죽건 우리야 상관없죠. 다른 나라 가서 총질하고 다니는게 문제지.
      • 한국남자들이 다른나라, 특히 동남아 가서 추태 부리고 성매매하는 게 생각나네요. 어느 나라나 부끄러운 치부는 있지 않겠어요?
    • 누군지 잡아서 ~해버리면 좋겠다는 표현쪽이 더 끔찍하다고 생각해요..
      • 실제로 아이가 죽은 것 보다 말씀이신가요..;
        • 우발적인 일로 아이가 사망했어요..끔찍한 일이죠..하지만 그렇다고 범인에게 구체적인 잔인한 방법으로 폭행. 고문에 살해까지 해야된다고 말한다면 그건 더 끔찍한 일이 아닌가요?
          • 구체적인 묘사는 분노의 과도한 표현이겠죠. 하지만 단순히 우발적인 일이라기에는 총을 발포한 사람의 책임이 크죠. 우발적인 사고라 해도 위험한 물건을 부주의하게 관리한 무책임함에 대해 더욱 큰 분노를 느끼는 것이고요.
            • 그 무책임함에 대한 분노의 표출방식치곤 해결방법을 모색하려는 의지가 없고 너무 직접적이고 과격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 저 문장은 실제 일어난 일도 일어날 일도 아닌 수사적 과장이죠.
            그걸 '더' 라는 말로 실제 일어난 일과 비교하는건 좀 이상한데요.
            코멘트한 분이 고문과 살해를 행할리가 없잖아요;;

            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저 아이를 알지도 못하고 그 존재를 눈으로 확인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우발적인 사고로 아이가 죽었다'는 것과 '범인의 머리에 총알을 넣고 싶다'가 그저 텍스트로 읽힐 가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면에 실제로 죽은 사람과 상처 받은 사람이 있는 진술과 그렇지 않은 것은 성격상 다른 것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후자의 것이 어떤 위험한 사고방식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도요.
            그냥 끔찍하다, 라는 표현으로 충분하지 '더' 끔찍하다 라는 것은 좀... 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런 말은 죄송하지만 타나토스님이 저 글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끔찍함 따위는 아이의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느낀 끔찍함과 비교 불가의 수준일테니까요.
            •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로 벌어진 우발적인 사건에 녹슨 드라이버로 총알을 돌려박는다 같은 가학적인 표현은 지나치죠..
    • 총기소지를 금지하고 대뜸 다 수거해 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총이라는 게 합법적으로만 존재하는 물건도 아니고 말이죠. 거기다 과연 그 폭풍 반대를 무릅쓰고 그런 법안을 강행할 사람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 영화나 드라마에서 허공에 대고 위협 사격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조차 못했네요...
      Notifier/그것보단 조금은 특수한 것 같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딴 나라 가서 성매매하는 거야 서양이 먼저 아닌가요;;
    • 저런 어이없는 일이..
      허공에 쏜 총알이 다시 떨어져서 사람 머리에 맞고 사망한다는 게 가능한가보네요.
    • notifier님은 비유도 참... 독일 할아버지들이 태국에서 노는 꼴 보시면 기함을 하실 듯. 일본 남자들이 북창동 근처에서 떼거지로 헤매고 다니는 건 또 어떻고요?
    • 그 부모는 정말 날벼락이네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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