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고속터미널 근처-더 정확히는 뉴코아 건너편 잠원성당쪽에 있는 한신 메디피아 표성희 선생님이든가? 제가 분기별로 장염 걸리고 식도염있고 한거 이분한테 가면 조근조근 설명 듣고 안심도 되고 낫기도 하고 그랬어요. 요즘은 안아파서 안갔지요. 내시경할때 수면 안하고 그냥 하면서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기도 했어요
십대 이후로 늘 만성 위염을 달고 산지라 한방, 양방 할 것 없이 죄다 시도해봤는데요. 무말랭님 말대로 자기관리가 더 중요한 병인 것 같습니다. 급성이고 지금 많이 안좋은 상태라면 양약이 단기적으로 효과가 좋고요. 장기적으로는 규칙적인 습관, 소식, 위에 자극적이고 소화 잘 안되는 밀가루/기름기 피하기 등등이 있지만 제가 제일 효과를 보고 있는 건 아침마다 공복에 생양배추를 갈아마시는 거에요. 양배추가 위장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건 다 아는 걸거고, 귀찮더라도 딱 3일만 해보시면 위장이 한결 편해지고 소화 잘 되는 거 느껴집니다. 역한 맛과 냄새를 좀 참을만하게 만들려면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매실액기스/홍삼/식초+꿀/사과 등등을 첨가해 물과 함께 갈면 한결 나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적채는 좀 더 고소하고 맛이 덜 역하지만 보통의 양배추(희고 초록빛)에 비해 효과는 덜했어요. 제가 뭘 꾸준히 하는 성격이 아닌데 이건 일년 이상 하고 있어요. 며칠 거르면 바로 표나는 통에 끊을 수가 없어요. 평생 같이 가기로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