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뻘글) 왜 사람들은 구sphere 를 좋아할까요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인간 본성에 관한 질문이 많아집니다. 이를테면, 선악설 성선설이 그렇고요, 각 성별대로 갖고 태어났다고밖엔 설명되지 않는 기질 같은것도 있네요. 제 아이는 남아인데 헝겊 인형은 쳐다보지도 않고 로보트나 자동차, 블럭 같은 것에만 흥미가 있어요.
요즘 특히 드는 생각인데 인간은 구를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 키즈카페같은데 가서 아이들 노는 것을 보면 각기 다른 모양의 나무블록 중에서 꼭 공 모양 블럭을 두고 싸움이 나더라구요. 당장 제 입장에서 봐도 육면체나 피라미드 모양 보다는 구 모양 물건이 더 호감(!)가고요. 주변인들에게 심리테스트인양 물어봐도 상당수가 다른 모양 보다 구 모양을 선호하더군요(심리테스트 결과 그딴거 없ㅋ엉ㅋ).
아마도 구가 갖고 있는 완벽성에 끌리나보다.. 싶으면서 문득 구 모양 소품이 갖고싶어졌어요. 지금 제일 생각나는 소품은 고릿적 솔리드의 이준이 들고 다니던 8번 당구공 지팡이입니다;;;
    • 네. 완벽성이나 완결에 대한 끌림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방금 생각) 굴리면서 놀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쌓으면서 놀 수 없다는 문제가 있으므로 ^^a
      전 인류가 왜 황금을 그토록 좋아했는지가 의문이에요. 현대에는 금을 합성할 수 없고 여러 가지로 안정적이라는 '쓸모'를 발견했지만, 그런 걸 모를 때도 유독 금을 좋아했던 이유가요. 그냥 반짝거림을 좋아한 것인지. 철이나 구리도 잘 닦아 놓으면 반짝거리는데 말이죠.
    • 개인적으론 받는다면 동그란 거보다 네모지고 파란거, 노란 게 더 좋아요

      제 조카는 책을 볼 때는 심각한 표정으로 (각 돌지난 여아) 공을 던질 때는 광란에 휩싸입니다
      근데 책도 열심히 보고(그림만) 공도 열심히 던져서 둘 중에 멀 더 좋아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 아마... 달이나 태양이 사각이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 저는 변태라 구 보다는 헥사곤이 좋아요.

      연필 만세! ㅠ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