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웹소설 표절, 정은임의 영화음악

1. 웹툰...


네이버에서 웹툰작가들 인터뷰가 연재되고 있는데요...

일전에 한 번 말한 것 같긴 하지만. 여자 작가들 외모가... 외모가...

내가 상상해오던 만화작가의 외모가 아니다고 말해두겠습니다.

(여성 만화가 디스... 죄송, 죄송... ㅠㅠ)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97&contents_id=34113&leafId=197


처음엔 네이버에서 작가 컨택할때 '이력서 + 사진필히첨부'를 조건으로 걸어

얼굴보고 뽑았던 건가 하는 합리적 의심도 했지만...


그보다 현실적으로 봐서 인터뷰를 위한 과한 설정 + 뽀샵의 힘일지도 모른다고 

위안을 삼기로 했어요. (어째서 그게 위안인 건지는 나도 모름)

쉽게 말해 여자의 변신은 무죄.. 뭐 그정도로.

그게 아니면 너무 치사한 것 같아서...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37990&no=26&weekday=thu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537990&no=27&weekday=thu


별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웹툰 둘러보다가 이거 봤는데.. 봤는데...ㅋㅋㅋㅋ

그런데 처음 현X타임 장면에서 책 표지가 저런 식으로 나올 리가 없죠.

뭔가 디테일이 엉망인데 그래서 개성있네요. 



2. 웹소설...


여차저차 얼렁뚱땅 시작해버린 (?) 웹소설 연재가 일정의 반을 넘었습니다.

처음에야 우왕크굿~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 시작한 후엔 이래저래 심적 데미지가 누적 중이네요.


일단 반응...이 참.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재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 중에 최저 별점이 저랍니다. (후훗 앞이든 뒤든 탑이면 되잖아..일리가!)


'별점따위 중요치 않아, 그래 내가 좀 마이너한 쟝르지, 내 글이 좀 어려워서  그런 거야 캬캬캬'




자위를 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압도적인 최저점인지라.. ㅠㅠ

(별점순 정렬 기능 따위 없어져버렷~)


결국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건가 싶은 마음이 가장 힘드네요

지금껏 글을 끄적이면서 스스로 내린 결론이

'그래 내가 작품성 있는 글 쓰긴 힘들어, 그래도 재미있게 써서 대중성으로 승부를 볼 가능성은 있지 않나?' 같은

안이한 것이었는데 이런 생각이 글러먹었음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결과라서.

중간만 가도 이렇게 힘들진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뭐 사람 욕심 끝없으니 모를 일이지만.


두번째로 셀프표절...

달랑 19화 연재되는 중에 두 번 표절의혹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 글이 아무리 우라까이로 점철되어 있어도 표절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싶었더니

이 경우엔 다행스럽게도 '셀프표절'이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을 보고는 

'어 이거 어디서 봤는데?'라고 반응이 나온 거죠.

그런데 그 두 경우 모두 제 글이 무단도용 된 케이스.... ㅠㅠ


하나는 괴담 어플이었는데 이건 듀게 회원분이 알려주셔서 이미 알던 사실.

당시엔 아..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방법을 몰라서 묻어두었는데

이번에 다시 문제가 된 후 제작사에 정식으로 항의메일을 보냈습니다.

답메일엔 '삭제했어요'라고 되어있긴 한데 딱히 삭제한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정식으로 소송 걸자니 여건이 안 되고...

(그런데 이 어플 제거 말고도 전부 무단도용인 듯... 제가 아는 분 글도 하나 걸려 있었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영세 어플 제작자 수준이 아니라 무려 공영방송 KBS...

제 이야기를 예전에 스펀지에서 봤다는 겁니다. 스펀지에 나온 이야기 그대로 배껴썼다는 의혹...0_0

뭐.. 일단 확인부터 들어갔지요. 스펀지에서 여름 특집으로 괴담을 소개하면서 나왔다기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무려 2008년도 방송분이더군요. 누군가 블로그에 올린 내용은 딱 제 이야기..

혹시나 해서 케이블 다시보기를 뒤져보니 스펀지 해당 회차 다시보기가 무료로 서비스 중이었어요

(이건 이거 나름으로 놀랐습니다. 상당히 예전 방송분까지 다시보기에 올라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확인해본 결과


'완전  내 글'



해당 글이 07년에 쓴 거였고 당시 인터넷 카페에 올린 게 여기저기 펌질 당한 걸로 알고 있어요

결정적으로 KBS1에서 방송하는 모 프로그램에 제가 저 글 가지고 출연한 적이 있었죠

시기적으로 스펀지보다 먼저였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 방송 덕에 연결되어서 스펀지에도 소개된거구나 싶겠지만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전 스펀지에서 제 이야기를 소개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명확치가 않은데

얼핏 이야기를 들었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여튼 기억이 없어요.

결정적으로 스펀지에서 어떤 형태로든 입금 받은 적이 없음.


괴담류의 글이라 비슷한 게 소개된 거 아닌가 의심이 들 수도 있겠으나 이 역시 해당 안됨

이야기 구조나 대사가 완전히 제 글과 일치하고 심지어 등장인물 이름도 일치...-_-

당시에 친구 이름을 가져다 썼거든요. 거창하지만 내가 쓴 글이란 일종의 서명역할?


여튼 5년이나 지나서 무단으로 도용된 걸 알았지만 이제 와서 어디 항의하기도 애매하고

그럴 여력도 없고.... 


아이러니는 정식 출연과 스펀지 양쪽 모두 서프라이즈 식으로 재연을 했는데

정식으로 돈 받고 출연한 방송보다 스펀지 쪽이 퀄리티가 좋다는 거...


+


혹여 궁금하시다면 스펀지 249회 08.9.6 방영분을 능력껏 찾아보시면 됩니다. ^^;


++


그럼에도 잘 읽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듀게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 듀게에서 소개 받은 모 팟캐스트를 듣던 도중 정은임 아나운서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 또래 영화 좋아하고 라디오 듣기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다들 공유했을 그 방송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정은임 아나운서 사진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다시 봐도 역시나 치사하다 싶을 정도로 예쁜 분이었어요

오래 전 비보를 듣고 검색할 적만 해도 없었던 거 같은데 어린 시절 사진 몇 장이

웹에 올라와 있더군요. 뭐.. 어릴 적부터 꾸준히 예쁘셨습니다.

80년대 일본 아이돌 사진 보는 느낌이 들더군요.

피사체의 우월함도 그렇지만

아주 어릴 적 사진들은 사진 자체의 퀄리티도 좋았어요

부모님이든 친척이든 누군가 전문 사진가 또는 준하는 애호가가 있었음을 강하게 의심케 할 정도로

색감이나 구도가 화보 수준이더라고요. 뭐... 피사체가 좋으면 발로 찍어도 그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몇 장 올려봅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 라디오 방송이 팟캐스트에 있는 것도 이번에 알았어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차근차근 들어보며 어린 시절 야밤에 침대 속에서 이어폰 꼳고

머릿속으로 본 적도 없는 영화의 장면 그리던 기억을 떠올려 봐야겠어요.

    • 추운겨울 저녁날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전화기로 들을 수 있을때 기술의 진보에 정말 고마운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본 방송뿐만아니라 광고까지 다 녹음이 되어있는데, 지금은 촌스러운 광고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김한길 책광고라던가, 본조비 신보광고라던가
      • 광고까지..ㅎ
        기대되네요.
    • 저는 정은임, 하면 사실 당시 방송을 들은 팬이 아닌데 고공농성과 관련한 클로징이 떠올라요. 영화와 관련된 프로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달까..사진 속 아이, 소녀 굉장히 예쁘네요. 원래 예쁜 분이셨다 싶네요. 옛날 사진이라 참 좋네요.
        • 아, 오프닝이었군요. 잘 들었습니다.
    • 혹시 씨네타운19 들으세요? '우라까이' 보니깐 불현듯 생각나서요.
      • 불현듯 생각나신 게 맞아요. 저 단어는 그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
    • 저는 정은임님의 방송을 듣던 세대가 아니라서 뒤늦게 팟캐스트로 찾아듣고 있는데.. 재밌는 건 당시에 박찬욱 감독이 JSA도 찍기 전에 영화얘기를 하러 매주 나오던 게스트 였던거죠. 훗날 <올드보이>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에 다시 정영음에 나왔는데 두 분이 주고 받는 얘기가 참 재밌더군요.
      • 박찬욱 감독 예전에 영화 잡지에서 타란티노 감독이랑 인터뷰한 기사 읽은 기억이 나요.
    • 전 클랜시님 웹소설 지인에게 추천도 했는데..별점을 평소에 누르지않는지라; 꼬박꼬박 읽고있으니 담엔 별점드릴게요ㅎㅎ 잘 보고있어요.
      • 추천이라뉘! 감사합니다 ^^
    • 제가 드리는 별점으로는 안되는군요. -_-;
      • 테러 수준의 별점들.... ㅠㅠ
        한번 날 잡고 실시간 체크하며 계산해보니까 1,2점 주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 앗 주소 알려주시면 당장 읽지는 못하겠지만 나중에 읽을게요. 그림도 잘 그리시는데 글도 쓰시는구나 우왕!
      제목 보고 반가워서 댓글 달려고 왔어요. 팟캐스트로 올라오기 전에는 정은임 추모사업회? 사이트에서 다시듣기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근데 움직이면서 들을 수는 없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파일로 좀 찾아달라고 말을 했었어요. 한 3년 전에. 검색을 아주 잘 하고 어둠의 경로(?)등도 잘 아는 지인이 짜잔하고 몇 십 개의 파일을 줘서 열심히 들었는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제가 받은 그 파일은 대전사는 어떤 분께서 정은임의 영화 음악을 테이프로 녹음한 것을 어떻게 어떻게(?)해서 인터넷에 올리신 거였어요.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테이프로 녹음한 방송을 인터넷에 올리는 과정이 복잡해서^^
      누군가 테이프를 꾹 눌러 방송을 녹음했을 테고 그것을 간직하다가 다른 사람과 나누려고 힘든 과정을 거쳐 인터넷에 올린 거죠^^ 방송 들으면 대전 지역 광고? 같은 것도 나와요.
      대전사시는 그 분. 혹시 듀게하시려나.. 저 아주 잘 들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방송이 나오는 시간을 기다려 테이프의 녹음 버튼을 꾹 누르는 그 마음.. 정은임 아나운서를 생각하면 이제는 대전사는 그 어떤 분도 함께 떠올라요.
      정은임 아나운서만큼 내면과 외면이 아름다운 분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거 같아요. 그립네요.
      • http://novel.naver.com/webnovel/list.nhn?novelId=84284&week=WED

        너무 늦었을 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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