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예수와 헬라 여인
어릴때 본 만화성경에서 이 에피소드는
귀신들린 어린 딸을 고쳐달라는 그리스 여인에게
의도적으로 떠보는듯이 츤츤대다가 "착각은 하지 말라구 딱히 내가 너를 구원하러 온 것은 아니야"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면서 훈훈하게 끝나는 식이었습니다.
마가복음 7장
25 이에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찌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마가복음은 원래 좀 건조하죠. 그래서 마가복음을 좋아하지만요.
마태복음 15장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에선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예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내용 중에 이것만 좀 특이한 경우 같습니다.
사마리아인과도 편하게 대화하고 로마인도 도와주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만은 예수는 이상하게 까칠합니다.
만화처럼 의도적인 까칠함이었는지도 모르죠.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