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만이 살 길이다!?

 말로 돈벌이하는 직업을 십 몇 년 넘게 해오다 보니 남은 건 가뭄에 갈라지는

논바닥같은 목소리랑  긴 대화를 기피함으로써 생기는 인간관계의 소원뿐이군요.

뭐든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진작부터 갖고 있었는데, 특별하게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꾸준한 관심이나 애정이 가는 기술도 없어서, 여전히

뭐하나 이렇다할 기술이 아직도 없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일년에 한번 정도 해외에 나가는데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은

뜨게질(물론 뜨게질도 어렵고, 노련한 기술!)이라도 할 줄 알았다면 벼룩시장이나

노상을 해서 여행경비에 보탤텐데...라는 겁니다.

아는 동생 하나는 네일아트를 취미삼아 배웠는데, 해외여행할 때 저렴한 숙소에서

함께 머무는 외국객들을 상대로 용돈벌이해서 여행을 합니다.

그래서.... 저 담주부터 네일아트 배우러 가야할까요???

직업과는 별도로 어떤 기술들을 가지고 계신가요?

 

    • IT개발자.. 주변에서 늘 듣는 얘기가 "기술 있어 좋겠다~" 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 기술을 잘 팔 능력도 중요하죠.
      아는 동생이라는 분도, 처음 보는 외국인 상대로 영업(..) 을 잘 뛸 만큼 낯가림이 없는 분인 듯 합니다.
      기술.. 가진 사람들은 "말"로 돈벌이 하는 푸케코히님을 부러워하실 겁니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네일아트는 개인적으론 배우고 싶은데, 남자가 배우면 써먹을 곳은 거의~ 없다는 건 함정
      • 세일즈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 n씨님 말씀처럼 팔 능력, 곧 포장능력이 중요한거 같아요.
        네일아트는 자기 샵을 차리지 않을거면 아무 쓸모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근데 이거 배우는데 비용이 꽤 들더라구요.
        그래도 취미로 배우셔서 주변 여자분들 손에 행복을 주심이... 네일케어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데요.
        • 어차피 투자비용 많이 들어가면 자격증있는 분야를 하세요..it야 국제적인 벤더자격증이 있지만 그런 직종은 특수하고..투자비용 높고 일도 험하고 아주 생경하면 배워도 뭘해야할지 모르니..외국어 자신이 있으시면 현지에서 우대받는 쪽으로 알아보시고..
          사람장사꾼은 조심하세요..그것들은 그냥 흡혈귀니까..
    • 자격증은 꽤 여러 개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건축이나 운송관련... 기본적으로 땅 위로 다니는 거의 모든 탈 것들을 운전할 수 있고, 또 그걸로 영업 할 자격도 있는데...심지어 저축해둔 돈들을 탈탈 털면 5톤 트럭이나, 소형 굴삭기 한 대쯤은 살 수도 있죠!!! 하지만 영업능력의 극단적인 부재로 그냥저냥 월급기사 일 하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로망 중 하나가 내가 너무 늙기 전에 통일되면 한달에 두어 번만 집에 들르면서 러시아나 중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트럭운전 하면서 방랑시인(은 아니고 방랑글쟁이) 처럼 사는 거죠. 중간중간 그 지역의 로컬갱들과 활극도 벌이(는 망상도 하)면서... (물론 현실은 길 가다 인상 더러운 고딩들만 봐도 눈이라도 마주칠까봐 얼른 시선을 돌립니다...^^)
    • 네. 중요한 건 영업력.

      전 외국에서 구매대행으로 돈 버는 사람들 볼 때마다 와 외쿡 살아서 돈도 벌고 좋겠다 했는데 한국도 외쿡입장에선 역시 외쿡이죠. 아시아권에 한국상품 구매대행해주면서 돈 번단 생각은 왜 못 했을까요? 이미 레드오션이 됐지민 초창기에 말이에요.
    • 기술 .. 있으면 좋은 건 어디 가서 굶어 죽진 않는다? 정도
      세기말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의사가 제일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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